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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성수 영등포구의원, 장애인 점심권 보장 제언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실시

  • 등록 2023.05.16 14:29:2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장인 이성수 의원(국민의힘, 신길6동‧대림1‧2‧3동)은 16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장애인 점심권 보장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중 ‘오늘 점심에 무엇을 먹을지’를 고민하기보다 ‘오늘은 점심을 먹을 수 있을까’라고 걱정한 분이 있느냐?”며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점심식사가 어느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만 어느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은 그런 점심식사로 변한지 오래됐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애인 급식 지원사업이 각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천차만별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영등포구의 장애인복지설에서도 비보가 들려왔다”며 “장애인사랑나눔의집 2층에 있는 장애인 급식소가 지나치게 협소해 ‘시설에서 장애인들이 고통받는다. 장애인들의 서럽고 고달픈 일상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5월 10일 11시 30분 저는 장애인사랑나눔의집 입구에서 한끼 식사를 위해 건물 밖에서부터 2층 계단까지 30분 동안 대기 순번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장애인분들을 볼 수 있었다”며 “건물 입구는 너무 좁아 북적였으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생각보다 더 좁고 길며 가팔랐다. 비장애인인 제가 걸어 올라갈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고 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장애인사랑의나눔의집 전체 예산 중 25%인 2억1,600만 원의 예산이 무료급식을 위해 집행되고 있다. 한끼 3천원의 식사를 매일 300명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7만 2천명의 장애인분들이 결식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3년간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무료급식 1인당 식대를 2천 원에서 3천 원으로 증액했지만 관내 다른 복지시설인 종합사회복지관의 1인당 도시락 식대가 4천 원인 것과 경로당 중식비를 200% 증액한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대체 무엇 때문에 이 같은 차이가 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난 4월 26일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모두가 장애인들의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은 분명 큰 의미가 있지만 매년 반복되는 표창수여와 기념식이라는 의례적인 행사만 되풀이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기도 하다”며 “이번 장애인사랑나눔의집 현장 방문을 통해 우리 영등포구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장애인복지에 대해 제자리걸음뿐이다’라는 장애인분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을 들었다. 비장애인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작은 계단이 장애인에게는 거대한 벽으로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이성수 의원은 마지막으로 “장애인분들은 신체적 장애 그 자체보다 주위의 환경적 장애요인이 가장 두렵다고 말하는데 이러한 환경적 장애요인들을 하나씩 제거해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드는 것이 우리 의회와 집행기관의 의무이자 숙명”이라며 “우리 영등포구 장애인분들이 ‘오늘 점심은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보다 ‘오늘 점심엔 뭐가 나올까’와 같은 평범한 고민을 할 수 있게 집행기관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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