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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소라 시의원, “공공기관이 먼저 탄소중립 위한 생활 속 실천해야”

  • 등록 2023.05.17 14:49:4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의 요구자료에 대한 서울시 제출 답변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서울시 및 산하기관은 종이구입 및 인쇄 관련 비용으로만 약 100억 원을 넘게 썼다.

 

여기에 각종 서류 봉투 등 봉투 제작을 위해 서울시가 약 7억3천만 원, 서울시 산하기관은 약 1억7,600만 원을 추가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라 시의원은 “탄소중립 및 실천을 위해 시민들에게 개인이 아껴 쓰라고 촉구하기 앞서,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기관부터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하고 또, 이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소라 시의원이 서울시 및 각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부서별 종이구입비 및 잉크와 토너 등 구입비 등에 대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91개 실국부서의 종이와 잉크토너 등 구입비는 약 66억9,400만 원, 서울시 산하 26개 기관의 종이와 잉크토너 구입비는 약 34억4,500만 원에 달했다.

 

 

자료를 살펴보면, 특히 10월부터 12월까지 종이와 잉크·토너 등 구입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가 있어 이에 따른 인쇄비용도 증가한 것으로, 의회 보고를 위한 봉투와 usb 구입예산역시 더불어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도 몇 차례 ‘종이없는 사무실 시범실시’ 등 관련 사업을 추진했지만 ,그 간 전자기기 활용 능력 및 여건이 낮고, 관리자의 관심 부족, 의회의 관행적 보고문화 등으로 인해 실질적 추진이 어려웠다.

 

이소라 시의원은 “전 직원과 부서에 스마트기기 보급을 위해 예산확보도 필요하겠지만 보급 전이라도 이미 갖춰진 S 드라이브 시스템 및 모바일 업무관리를 최대한 활용하면 보고를 위한 1회성 수 십개의 USB사용이나 봉투 및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예를 들면, 보고를 위한 개별 서류들을 다시 개별 봉투에 담지 않고 그대로 제출하거나 보고 파일들을 S드라이브(서울시 운영 웹하드)를 활용해 취합한 후, 1개의 USB에 담아 제출된다면 최소한 수 십개의 USB는 절약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소라 시원은 “집행기관 공무원들만의 개별 노력보다는 관리자의 마인드, 관행적인 보고문화의 탈피가 보다 중요할 것이다”며, “본 의원도 의회 차원에서 작은 관행부터 바꾸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탄소중립 실천방법으로 각 민간기관에서는 종이없는 보고회의가 확산중임에도 아직까지 서울시에서는 관행적으로 종이문서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과거보다 스마트기기 보급도 확산됨에 따라 종이 생산 및 인쇄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종이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감량해 0년생 나무 10,320그루와 374만명 하루 물을 보존할 수 있다.(서울시 ‘종이없는 저탄소사무실 조성 계획 참조).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기관부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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