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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헤비메탈의 성지 문래동 이끈 ‘문래메탈시티 10주년 기념’ 페스티벌 개최

  • 등록 2023.06.15 13:16:04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오는 7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철의 도시 문래동에 국가대표 메탈 장인들이 총집결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메탈 페스티벌 '문래메탈시티(이하 MMC)'가 '10년의 영웅들(Heros of Decade)'이라는 부제를 내걸고 한국 헤비메탈의 역사와 성취를 회고하는 축제를 진행한다. 

 

MMC는 서울 문래동 철재 산업단지에서 지역 예술인들을 주축으로 시작된 도심형 음악축제다. 60~70년대 산업화를 이끈 문래동 철제 가공 단지에 2000년대 들어 예술가들이 유입되며 자유로운 창작과 표현의 욕구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 무렵 문래동 빈공장에 터를 잡기 시작한 젊은 창작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적 실험이 이뤄졌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헤비메탈 축제 'MMC'다. 

 

철판 두드리는 소리로 시작해 용접 불꽃, 쇠냄새가 어우러진 문래동의 일상적 모습과 역동적인 분위기는 '메탈'의 매력을 어떤 곳보다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환경이다. 이에 더해 '철의 도시 문래동에서 철의 음악을 두드린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록 음악의 하위 장르인 헤비메탈의 '메탈'(금속)과 철공소의 연결을 시도한 MMC의 등장은 평소 메탈 음악에 굶주렸던 수많은 록 마니아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됐으며, 메탈의 향수를 충족시킬 '메탈 성지순례 1번지 코스'로 떠올랐다. 

 

축제를 통해 점차 쇠퇴해가던 국내 메탈 씬과 공동화된 도심의 우연한 만남이 새로운 활기를 띠게 되면서 지역과 음악의 조합이 오래된 도시의 새로운 창조적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을 받았고, 이는 MMC가 국내 간판 메탈 페스티벌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올해 펼쳐질 'MMC 10주년 기념' 축제는 양일간 대한민국 메탈 씬을 대표하는 총 20팀의 국가대표급 뮤지션을 초청해 10년 간의 역대 라인업 총결산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문래예술공장 2층 박스시어터에서 열리는 메인 스테이지는 양일을 대표할 △다크미러오브더트레지디(15일) △진격&박완규(16일) 호스트 팀을 중심으로, 역대 MMC 헤드라이너 △크라티아, 램넌츠오프폴른, 메써드, 신스네이크(15일) △크럭스, 바세린, 블랙홀, 두억시니, 디아블로(16일)가 출연한다. 또한 △일본의 대표 심포닉 메탈밴드 Ethereal Sin(도쿄)이 축제 첫날(15일)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그 외에도 MMC의 신진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아이언맨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라이징스타로 급부상한 △썬바이저스(15일) △크램(16일)이 MMC 10주년의 오프닝을 장식할 예정이다.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에서 펼쳐질 'MMC스페셜' 무대는 메탈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기타 솔로 무대를 통해 당대를 대표하는 기타뮤지션 6인 '김재하,이희두,이다온(15일), 정경훈,윤세나,김승연(16일)'이 단독 공연을 선보이며, 메탈 관련 굿즈와 악기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통해 활기찬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총괄 제작을 맡은 어반아트 이승혁 대표는 '메탈 불모지라고 여겨졌던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10년차 메탈 페스티벌이 탄생하는 해인 만큼 10주년을 계기로 메탈 음악이 한층 많은 관객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빛나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MMC가 올여름 가장 뜨거운 축제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3 MMC는 7월 15일과 16일 양일간 문래예술공장(문래동 1가 30)에서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된다.

구립모랫말어르신복지센터, 1·3세대 세대통합 전통체험 나들이 성료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구립모랫말어르신복지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지난 11월 4일, 센터 이용자 21명과 구립예님어린이집 원아 13명이 함께하는 ‘1·3세대 세대통합 전통체험 나들이’를 이천시 서경들마을에서 진행했다. 전통 먹거리 체험과 전래놀이를 매개로 어르신과 어린이가 한 팀을 이뤄 어울리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나들이는 전통 먹거리 체험과 전래놀이를 매개로 어르신과 어린이가 한 팀을 이뤄 어울리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넓히히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과 아이들은 전통식문화를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해, 쑥떡과 청국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진 투호놀이 대회에서는 세대가 섞인 팀이 협력과 응원을 나누며 즐거운 경쟁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아이들과 함께 떡을 빚으니 손주 생각도 나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서로 가르쳐 주고 배우며 웃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하나 센터장은 “세대 간 상호작용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아이들의 공감·배려 능력을 키우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한 세대통합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립예님어린이집 김나영 원장도

영등포경찰서,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 영등포구 협의체 발대식 열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영등포경찰서(서장 지지환)는 11월 3일부터 서울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시민 중심의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의 영등포구 협의체 발대식을 6일 오전, 영등포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서울교통 만들기를 목표로,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교통환경의 불편·불안한 요인을 개선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위험하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교통환경 및 교통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 의견 또는 아이디어를 QR코드, 전화, 서면 등으로 받을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이성수 영등포구의회 의원, 최우혁 영등포구청 교통행정과 팀장, 김노진 영등포구 모범운전자 연합회장, 이유미 2025년 영등포구 명예구청장, 신철우 영등포구 자율방범연합대 사무국장, 문현택 한중포커스 대표 등이 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됐다. 협의체는 ▲영등포구 전체 교통환경에 대한 대진단 ▲교통위험·불편 요인 및 인식 개선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 ▲교통환경 분석 및 해결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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