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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LH 본사 압수수색 4시간 45분 만에 마쳐

  • 등록 2023.08.16 16:57:2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과 관련해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약 4시간 45분 만에 마무리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광주 선운2지구 LH 발주 철근누락 아파트 수사를 위해 이날 오전부터 LH 본사를 비롯한 4곳에 수사관 1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집행돼 오후 4시 15분경 마무리됐다.

 

압수물은 박스 1개 분량으로 선운2지구 관련으로 보이는 서류 봉투 8개가량이 담겨 있었다.

 

 

수사관들은 압수수색 내용물은 무엇이냐, 몇 명을 투입했느냐, LH 직원 소환 계획이 있느냐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철수했다.

 

앞서 압수수색이 시작된 뒤 LH 본사는 본관 입구에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고 외부인 접근을 막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휴가철이라 휴가를 떠난 직원이 많아 본관을 드나드는 직원은 많지 않았다.

 

대다수 직원은 압수수색이 시작된 뒤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등 바깥출입을 자제했으며 일부만 굳은 얼굴로 본관을 오가며 업무를 봤다.

 

경찰은 오전에 건설안전처, 주택구조견적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다른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내부적으로 경찰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으면서도 한편으로 수사 의뢰를 한 자신들이 압수수색 대상이 된 점에 대해 참담한 분위기였다.

 

특히 철근 누락 사태가 이슈화한 뒤 외부 시선이 LH로 쏠리며 국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부터 각종 자료 요구가 많아 직원들은 주말도 없이 일을 하며 과부하에 걸린 상황이었다.

 

게다가 내부 감사 등 자체적 해결 방안이 나오기 전에 경찰이라는 외부 기관이 먼저 움직임에 나서 안타깝다는 반응이었다.

 

LH 관계자는 "우리가 수사 의뢰를 한 만큼 언젠가 압수수색을 당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다들 당혹스러워한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핵심 자료는 본사가 아닌 지역본부 등에 흩어져 있는 만큼 경찰 수사 범위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영희 시의원, 픽시자전거 제조·유통사 임원 행정사무감사 출석 요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은 오는 11월 4일 열리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삼천리자전거와 콘스탄틴 등 국내 주요 픽시자전거 제조·유통사 임원들의 참고인 출석을 공식 요구했다. 이는 픽시자전거 안전 문제와 관련해 국내 자전거 기업이 시의회 감사에 직접 출석하는 첫 사례다. 윤 의원은 평소 픽시자전거(고정기어 자전거)의 구조적 위험성과 제동장치(브레이크) 탈거 후 유통되는 불법 관행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으며, 전국 최초로 ‘픽시자전거 이용 안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는 브레이크 미장착 제품의 시중 유통 제한, 청소년 대상 안전교육 강화, 서울시의 안전관리 기준 마련 등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는 이용자뿐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심각한 안전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제품 제작·유통 과정에서 브레이크를 탈거한 채 판매하는 행위는 기업의 책임 방기이자 공공안전에 대한 경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참고인 출석은 행정과 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하는 첫 공식 절차”라며 “서울시가 자전거 이용자와 청소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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