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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빛의 벙커 ‘세잔, 프로방스의 빛’ 전시 기간 연장… 신규 인터미션 콘텐츠 공개

  • 등록 2023.09.13 18:01:05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세잔, 프로방스의 빛' 전시회를 2024년 3월 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제주 성산에 있는 빛의 벙커는 2022년 11월 네 번째 전시인 세잔, 프로방스의 빛 전시회를 개막하고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폴 세잔과 추상 미술의 선구자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을 빛과 음악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첨단 기술을 통해 구현한 공간을 가득 채운 고화질 영상과 클래식, 재즈,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사하는 역동적인 몰입감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빛의 벙커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을 앞두고 세잔, 프로방스의 빛 전시회를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에 전시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 

 

빛의 벙커는 지역 예술가인 백성원 작가와 협업해 포토타임을 위한 새로운 인터미션 콘텐츠 '화산도'도 공개했다. 백성원 작가는 어린 시절 제주에서의 추억을 바탕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강렬한 인상을 자신만의 형상과 색채로 그려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콘텐츠를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해 △고요하고 평화로운 '새벽' △따스한 햇살이 지나가고 노을이 지는 '초저녁' △광활한 우주로 나타낸 '고요한 우주의 밤'을 풍경화와 점묘화로 표현해 자연과 교감하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경험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이번 인터미션 콘텐츠는 11월 17일까지 메인 전시가 시작되기 전 3분간 상영되며, 전시의 전체 구성은 '화산도'를 시작으로 빛의 벙커 인트로, '세잔, 프로방스의 빛',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가 이어진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세잔, 프로방스의 빛 전시에 대한 관람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전시 연장을 결정하고 제주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인터미션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특히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빛의 벙커를 찾는 관람객들이 빛과 음악으로 표현된 프로방스와 제주의 자연 풍경을 통해 가족,친구,연인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빛의 시리즈는 제주 빛의 벙커와 서울 빛의 시어터를 비롯해 파리, 암스테르담, 뉴욕 등 전 세계 9곳에 개관했으며, 복합문화예술공간에서 빛과 음악을 통해 예술과 하나가 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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