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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주한스웨덴대사관 ‘제12회 스웨덴영화제’ 개최

  • 등록 2023.11.02 19:36:01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스웨덴영화제가 11월 1일 서울 아트하우스모모, 11월 3일 부산 영화의전당, 11월 9일 광주 광주극장과 인천 영화공간주안, 11월 16일 대구 CGV대구아카데미에서 개막해 19일 폐막한다. 

 

해마다 최신 스웨덴 영화를 소개하며 스웨덴 영화의 현주소를 집중적으로 조명해온 스웨덴영화제는 올해 12회째를 맞아 더 다양한 주제 의식과 색다른 접근법으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확장하는 10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개성 강한 10편의 영화는 캐릭터 영화, 실존 인물에 관한 전기 영화, 스웨덴 영화사를 증언하고 증명하는 영화적 얼굴 등 모두 각자의 '얼굴'에 관한 영화다. 

 

엄마를 잃은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려는 소녀의 용감한 성장기를 그린 개막작 '코미디 퀸', 사미족 여성 예술가 브리타 마라카트-라바의 시적이고 인상적인 이야기 '사미 스티치', 세계 최초의 추상 예술가로 알려진 힐마 아프 클린트에 관한 라세 할스트룀 감독 연출의 전기 '힐마', 스웨덴의 대표적인 감독 비욘 룬게의 신작 '내 모든 사랑을 불태워', 스웨덴의 퀴어 영화사를 그린 에바 베링의 매력적인 아카이브 필름 '편견과 오만 - 스웨덴 퀴어 영화사',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관한 전기 영화 '아이 엠 즐라탄', 1850년대 가난에 시달리는 조국을 떠났던 스웨덴 이민사의 한 챕터 엿볼 수 있는 역사 드라마 '이민자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의 각본상을 거머쥔 타릭 살레 감독의 '보이 프롬 헤븐', 가난한 이웃과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나누려는 소년이 벌이는 모험담을 그린 가족 드라마 '크리스마스 선물',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블랙코미디 '슬픔의 삼각형' 등 10편의 다채로운 스웨덴 영화가 상영된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스웨덴과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국가이며, 이런 창의성은 활기찬 영화 산업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양국 영화는 최근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양국 감독,배우들은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 같은 권위 있는 영화제서 상을 받고 있다'며 '올해 스웨덴영화제가 첫 12간지를 보내면서 12회째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 지난 몇 년 동안 스웨덴영화제를 응원해 준 열정적인 관객들을 포함한 모든 분께 고맙다'고 말했다. 

 

2012년 스웨덴 실비아 왕비의 개막으로 시작된 스웨덴영화제는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스웨덴 문화 행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스웨덴영화제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주최하고, 스웨덴대외홍보처,스웨덴영화진흥원,한서문화예술협회가 후원하며,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부산 영화의전당,광주 광주극장,인천 영화공간주안 및 재대구스웨덴명예영사관 등이 주관하며 전국 다섯 개 도시에서 상영된다. 

 

제12회 스웨덴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웨덴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리문학상 아미타브 고시… "문학,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전해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배우 강애심 특별전 '줌인'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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