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與 공천면접, 16~17일 '빅데이'…'尹心 논란' 차단 부심

  • 등록 2024.02.12 08:14:48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총선 지역구 후보 면접이 설 연휴 직후인 13일부터 닷새간 진행되면서 '기호 2번'을 달고 출전할 선수 명단이 이번 주부터 차례로 윤곽을 드러낸다.

국민의힘은 공천 신청자 중 부적격 판정을 받은 사람을 제외한 820명이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본다고 12일 밝혔다.

13일 서울·제주·광주, 14일 경기·인천·전북, 15일 경기·전남·충북·충남,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순으로 진행된다.

단수 추천 후보는 면접을 마친 다음 날 발표한다.

 

경선을 실시해야 하는 지역구는 후보를 몇 명까지 포함할지 등을 놓고 세밀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면접 다음 날 경선 대상자를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

단연 눈길을 끄는 지역은 16~17일 이뤄지는 영남권이다. 당 지지도가 높아 공천을 받으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역 의원은 물론 인지도를 갖춘 원외 인사, 원로 정치인, 대통령실 참모, 검사 출신 등이 몰려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이 예상된다.

특히 중진 서병수 의원과 김태호 의원이 권역 내 '험지'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빈집'이 된 부산 부산진갑과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이들과 마찬가지로 지역구 이동 요청을 받은 조해진 의원의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등의 심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주인 없는 텃밭'을 대통령실 참모나 검사 출신들이 차지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당내에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낸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부산진갑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한 기수 선배인 박용호 전 창원지검 마산지청장은 밀양·의령·함안·창녕에 공천을 신청했다.

 

하태경 의원이 서울로 떠나며 빈 부산 해운대갑에는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공천을 신청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4선의 박진 의원이 검사 출신의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과 맞붙은 서울 강남을, 현역인 김영식 의원이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과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의 도전을 받는 경북 구미을도 이목이 쏠리는 면접이다. 이 전 비서관은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옮길 가능성도 시사한 상태다.

지역구를 되찾으려는 전직 의원과 사수하려는 현역 의원 간 대결이 펼쳐지는 지역구도 신경전이 치열하다.

임이자 의원과 이한성 전 의원이 경쟁하는 경북 상주·문경, 이헌승 의원과 이종혁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부산 부산진을이 대표적이다.

공천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당 지도부는 텃밭을 중심으로 나올 수 있는 '공천 잡음'을 최소화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대통령실 참모 또는 검사 출신이 여권 절대 우세 지역에서 공천받을 경우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중진 의원들의 지역구 이동이 대통령실 참모의 국회 입성을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불만도 나올 수 있다.

면접과 당 기여도 평가가 사실상 정성평가로 이뤄지기 때문에 공천 탈락자들이 탈락 사유에 납득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공천 심사에서 원천 배제된 부적격자 29명의 반발도 공천 뇌관으로 남아있다. 앞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는 "우리 당과 대통령 주변에 암처럼 퍼져있는 소위 '핵관'(핵심 관계자)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말조심하라"고 맞받아치며 공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영남은 면접 일정이 늦은 만큼 공천 결과도 가장 늦게 발표된다. 여권 지지세가 강한 영남에서 공천 탈락자가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발표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과 8일,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삼화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진행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 실현과 서울 여성·가족을 위한 일·돌봄·안전 지원 플랫폼으로서 2002년 설립된 출연기관으로, 시민과 공무원을 위한 양성평등 교육과 피해시민 관점의 폭력 피해를 지원하고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기본법’ 제46조에 의거해 양성평등 교육과 문화의 전문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성평등 교육 및 폭력예방 교육 전문강사 양성·관리와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 개발·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의 주 내용은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교육 콘텐츠 활용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폭력예방 교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