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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보행자용 방어 울타리 개선 방안 검토

  • 등록 2024.07.03 13:24:01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가 13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와 관련 보행자용 방호울타리(가드레일) 점검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또 경찰청과 고령운전자 면허 적성 검사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활성화 방안 등도 논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3일 "보행자용 방어 울타리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울타리를 더 튼튼히 하고 안전성을 강화해 보행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 차량은 한화빌딩 뒤편의 일방통행 도로인 세종대로18길을 200여m 역주행하다가 가드레일과 인도의 행인을 들이받은 뒤 BMW, 소나타 차량을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에서 가드레일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이 없었다. 실제 사고 현장에서는 철제 가드레일이 차량의 충격에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나뒹굴고 있었다.

 

사고 지역에 설치된 가드레일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애초에 도보와 도로를 구분하고 보행자가 도로로 넘어가지 못하게 막아두기 위한 장치"라며 "이번 사고처럼 빠른 속도로 차량이 돌진했을 때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설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초부터 사고가 난 곳은 속도제한은 시속 30㎞이고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가드레일이 설계되긴 했지만, 이례적으로 100㎞로 달리는 차량을 막기엔 역부족이란 것이다.

 

가드레일은 설치 지역에 따라 안전기준도 다른데, 도심 도로에 고속도로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진 않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에서 벌어지는 교통사고로부터 행인들을 보호하려면 가드레일을 얼마나 튼튼히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이런 사고를 막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도 가드레일 성능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은 공감했지만, 근본적 해법이 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보행자 안전 차원에서 가드레일을 더 튼튼하게 바꾸는 방안으로 개선·보완이 필요하다"면서도 "아무리 안전성을 강화한다고 해도 이번 사고처럼 어마어마한 속도로 돌진해오는 차량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한 삼성교통안전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가드레일의 내구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가드레일은 차량용과 보행자용으로 나뉘는데, 주로 고속도로 등에 설치되는 차량용 가드레일 내구성이 강한 대신 외관이 투박해서 도시 미관에 적합지 않은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시는 또 이번 사고를 계기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에 대한 면허 적성검사 강화 방안을 경찰청과 협의할 예정이다.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이 늘면서 안전 대책 강화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운전자가 가해자인 교통사고는 3만9천614건으로 3년 연속 증가한 동시에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로 1년 전(17.6%)보다 늘었다.

 

아울러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각 지자체는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고령자들에게 10만∼30만 원 상당의 현금성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자진 반납을 유도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면허 반납률을 매년 2% 안팎에 그친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 2025년 축구 스토브리그IN영등포(1차)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사)영등포구스포츠클럽(회장 나형철)은 문화체육관광부, 영등포구, 대한체육회, 서울시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지정스포츠클럽의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5년 1차 스토브리그IN영등포 행사를 지난 6일 양평누리체육공원 축구장에서 1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특화프로그램은 4년차에 접어들면서 참가팀들의 면면이 더욱 다양해졌고, 3학년, 4학년, 5학년으로 연령대를 다변화하면서 대한축구협회 1종팀으로 등록한 전문선수반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인천, 경기, 분당, 원주에서 서울 난우FC, 브이엑스 아카데미, 인천 YSC, 강용FC, 신답FC, 최강희축구교실, 분당SFA, 원주상지FC, 김신욱FC, 영등포구스포츠클럽 등 총 16개팀 2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해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서울시축구협회의 지원을 받아 총 12명의 전문심판진을 배정받아 매끄러운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또한, 후원 병원인 어울림병원에서 의료지원과 의무 차량지원을 받아 부상 선수의 현장 치료와 조치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면서 선수들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형철 회장은 “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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