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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경란 영등포구의회 의원,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 활성화 촉구

  • 등록 2024.10.04 10:51:3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우경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2일 오전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등포구청 담당부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우경란 의원은 “현재 영등포구에는 재활용품 무인회수기가 총 9대가 설치되어 있다. 올 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운 폭염이 지속됐다. 35도 이상되는 날씨에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가방만 줄을 새워 놓고 햇빛을 피하는 이용자들과 대기 중인 이용자들 사이에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사람이 직접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한다는 수거업체의 경고 문자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등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다가오는 겨울 한파에도 같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담당부서에는 업체의 수거회수 상향을 요청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으로 운영 활성화가 더딘 상황이다. 바야흐로 재활용이 생활이 되고 돈이 되고 경제가 되는 시대”라며 “지난 오랜 세월 무분별한 개발과 산업화로 인한 환경파괴, 이로 인한 기후변화는 인간의 삶에 재앙에 가까운 위기와 불편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더 이상 환경파괴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재활용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재활용 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 체계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이용할 때 회수 공정으로 인한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므로 처리 및 저장 가능한 용량을 증량하는 등 기계의 성능을 개선할 것 ▲현재 재활용품 무인회수기의 운영 관리비가 한 개소당 월 3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업체에서는 자체적인 인력 보강이 어려운 형편이므로, 수거회수의 상향을 위해 업체에 인력 보강을 위한 지원해줄 것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져 여름에는 폭염으로, 겨울에는 한파로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그늘막이나 온열텐트 등 안전장치를 마련할 것 ▲대기 폭주로 인한 이용자의 민원발생 소지를 줄이기 위해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확대 설치할 것 ▲투입개수 확대 및 상향을 검토해 줄 것 등을 제안했다.

 

 

우 의원은 “담당부서에서는 잘 아시겠지만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 목적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함이지 이익창출은 아니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향후 이용자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고 재활용품 회수 정책에 주민들이 적극적·능동적으로 부응해 주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희망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경란 의원은 마지막으로 “시설정비, 체계개선, 예산증액을 통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 활성화는 주민들의 민원도 해결하고 병들어가는 지구환경도 살리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이상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따라서 위의 사항을 포함해 다른 불편사항은 없는지 주민들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영등포구, ‘안양천 황톳길 맨발걷기’ 행사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안양천 제방산책로에 총 1.1㎞에 이르는 ‘맨발 황톳길’ 조성을 완료해, 가을 정취 속에서 힐링을 선사하는 ‘맨발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1㎞에 이르는 ‘맨발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안양천의 벚꽃나무와 하천이 어우러지는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일 오후 안양천 제방산책로 중 오목교~목동교 사이에 위치한 생태연못 전망데크에서 열린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약 2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맨발걷기 문화에 동참했다. 행사는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부터 어르신들도 따라 부를 수 있는 아리랑 연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구민들은 걷기 체험뿐 아니라 ▲퀴즈 이벤트 ▲황토염색 체험 ▲미스트등(미세 안개 입자가 나오는 등) 체험 ▲건강차 마시기 ▲어린이 대상 ‘돌 그리기’ 체험 등을 즐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황토 마스크팩 체험’이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얼굴에 황토 마스크팩을 하고, 안양천 둑길에 누워, 가을 공기를 마시며 오롯이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지난해 안양천 제방산책로에 6

영등포구, ‘그림 속의 매듭’ 특별 전시 개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0월 30일까지,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특별 기획 전시 ‘그림 속의 매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섬유 공예인 ‘매듭’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미감으로 재조명해, 관람객들에게 전통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림 속의 매듭’ 전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3호 명예보유자 김은영 장인, 현 매듭장 보유자 노미자 장인, 전승매듭연구회 매듭 작가 40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신윤복 화가의 작품 속 매듭을 구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는 ‘미인도’ 속 삼천주 노리개와, ‘책가도’ 속 기물 등 옛 그림 속의 매듭을 실제로 구현한 약 95점의 작품이 전시돼, 고요한 선과 색채 속에 깃든 전통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전시는 10월 11일부터 30일까지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로 사전 예약 없이도 관람 가능하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매주 주말에는 ‘매듭 팔찌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연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통 공예 ‘매듭’을 활용해 금망팔찌, 은대나무 팔찌 등 나만의 장신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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