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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보이는 소화기로 화재 예방

  • 등록 2024.12.24 09:07:4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좁은 골목길 등 화재 취약지역 40개소에 ‘보이는 소화기’의 설치를 완료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돕고, 주민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이는 소화기’ 신규 설치 및 교체는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진입하기 힘든 골목길 등의 소방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대형 재난으로의 확산을 예방하고,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2022년 기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시민들이 ‘보이는 소화기’로 직접 화재를 진압한 건수는 총 706건이며,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구는 연초부터 동 주민센터와 함께 각 지역의 현장 점검을 거쳐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대상은 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빌라, 다세대 주택, 쪽방촌 등의 골목길과 상가 밀집 지역 등이다. 아울러 노후되거나 부식된 ‘보이는 소화기’의 교체 작업도 함께 실시했다.

 

 

‘보이는 소화기’ 함은 내부의 소화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 아크릴 재질로 되어 있으며, 비상시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해 있다. 소화기 사용법도 측면의 소화기함에 적혀 있어, 당황해서 소화기 사용법을 잊어버리는 경우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스마트 서울맵’ 누리집을 활용하면 우리 동네의 ‘보이는 소화기’의 설치 현황과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보이는 소화기는 소방차 1대 역할을 하는 만큼, 화재 발생 시 초기 화재 진압으로 큰 불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막고, 정기적인 점검으로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청은 문래 데이터센터 건립 취소하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문래 데이터센터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동규)는 5일 오후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등포구청이 데이터센터 건립을 철회해줄 것을 촉구했다. 주민대책위원회는 금호아파트, 벽산메가트리움, 신동아아파트, 진로아파트, 코오롱아파트, 태영아파트, 해태아파트, SK리더스뷰 등 문래동·당산동 8개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동규 위원장을 비롯해 김지연 영등포구의회 의원, 김정태 전 서울시의원, 윤준용 전 영등포구의회 의장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먼저 “주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데이터센터의 건립을 반대하고, 영등포구청의 데이터센터 건립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며 “그리고 주민의 생활과 관련된 중대한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의견 청취나 절차도 이행하지 않은 구청의 무책임한 행정에 유감을 표하고, 구청장 면담과 주민 공청회 개최를 요구한다”고 했다. 첫 번째로 건립반대 이유로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사용하는 시설’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고압선이 설치되고, 서버 컴퓨터가 24시간 가동됨으로써, 열과 소음, 진동이 발생하고,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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