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행정

서울시, “해외직구 어린이 청바지서 기준치 157배 초과 유해물질”

  • 등록 2025.03.28 10:17:05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청바지에서 국내 기준치를 157배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테무·쉬인·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섬유 제품과 완구 41종을 대상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을 검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어린이용 31종과 완구 5종, 선글라스 2종, 가방 3종 등 41종 가운데 10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용 섬유제품 5종이 유해 물질 기준을 초과하거나 물리적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여아 청바지는 고무 단추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 대비 157.4배 초과 검출됐다.

 

남아 청바지 주머니감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보다 1.2배, 여아 치마 원단에서도 1.02배 초과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

 

끈이 지나치게 길고 마감도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은 여아 치마도 나왔고, 국내 어린이옷에서는 금지된 3차원 장식물을 단 아동 니트도 있었다.

 

유아용 섬유제품에서도 납,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초과 검출됐다.

 

 

유아 블라우스에 부착된 브로치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1.7배, 카드뮴은 기준치의 1.8배 초과했다. 해당 브로치의 핀은 날카롭게 제작된 점도 문제로 지목됐다.

 

유아 레깅스 3개 색상 제품 모두 리본 장식 길이가 국내 기준치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흰색 제품은 리본 원단의 pH 수치가 8.3으로, 국내 기준 범위를 벗어나 피부 자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형 2개 제품은 금속지퍼가 날카로워 찔림, 베임 등의 위험이 있었다.

 

자동차 완구의 내부 흰색 연질 전선에서는 납이 기준치 대비 57.7배, 카드뮴은 1.5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157배 초과 검출됐다.

 

다른 붉은 연질 전선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81.7배 초과했다.

 

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으며 다음 달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완구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