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민경 시민기자]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지현)와 영등포청과시장상인회(회장 편정수)는 지난 12일, 미래고객인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제2회 어린이 푸른열매 시장 나들이’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영등포청과시장은 1984년 개장한 40년 전통의 과일 전문 시장으로 서울의 대표 청과물 시장이다.
지난해에 큰 호응이 있었던 ‘어린이 나들이 과일 수제청 만들기’ 활동을 통해 청과시장이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체험 교육의 장이 되고, 친근하고 즐거운 시장으로 다가가기 위해 올해도 아이들을 위해 계획됐다.
제2회 ‘어린이 푸른열매 시장 나들이’ 활동은 청과시장 특성에 맞게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
장바구니 꾸미기 체험, 과일 장보기 체험, 수제 과일청 만들기 체험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갈아주는 생과일 주스와 키다리 삐에로 아저씨의 풍선아트 선물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아이들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편정수 회장은 “지난해 뜨거운 호응과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는 좀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인원도 늘리고 활동도 더 다양하게 준비하고 싶었다”며 “어린이 시장 나들이 행사를 우리 시장의 전통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현 회장은 “아이들의 체험 교육을 위해 지역의 많은 어른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셔서 해마다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우리 지역의 교육 문화가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체험 활동에는 강성어린이스쿨(원장 박주원), 꼬마대통령(원장 조옥제), 당성(원장 김미애), 새예닮(원장 김경자), 아이네오(원장 김은정), 영성(원장 진은희), 예승아트스쿨(원장 김종호), 키즈빈생태(원장 정향) 어린이집 등 관내 민간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 100여 명이 참여해 호평을 받으며 벌써 내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