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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청년 3년 연속 순유입 발생… 청년가구 중 64%가 ‘1인 가구’”

  • 등록 2025.06.25 14:32:10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만 19~39세)의 인구, 주거, 일자리, 건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서울특별시 청년 통계(2023)’를 최초 작성․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정의된 ‘청년’을 대상으로 7개 분야(인구․주거․경제․일자리․창업․복지․건강) 37개 세부지표를 서울시, 25개 자치구 단위로 분석한 자료다. 시는 서울시 등록인구, 서울서베이, 통계청 통계등록부, 국민연금, 사학연금, 건강보험 등의 기존 통계 17종을 재가공해 이번 청년 통계를 작성했다.

 

서울 거주 청년인구는 2023년 기준 28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0.5%를 차지했다. 서울 청년인구는 2016년 318만 명에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서울로 순유입된 청년인구는 2022년 31,551명․2023년 27,704명․2024년 15,420명으로 3년 연속 순유입되었다.

 

2023년 한 해 동안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나간 청년 약 23.5만 명은 가족(8.2만 명, 34.9%)․직업(6.7만 명)․주택(4.9만 명) 등을 이유로 전출, 타 지역에서 서울로 들어온 청년 약 26.2만 명은 직업(12.2만 명, 46.4%)․가족(4.9만 명)․교육(4만 명) 등 이유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청년 가구(가구주가 만 19~39세인 가구)’는 2016년 대비 13.7%가 증가한 총 120만 가구로, 서울 전체 가구(총 409만)의 29.3%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 ‘청년 1인 가구’ 비율은 2016년 51.26%에서 2022년 64.48%로 13.22%p 증가, 청년 남성 1인 가구(59.06%)에 비해 여성 가구(70.61%)가 10%p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년 가구의 44% 이상이 50㎡ 미만 소형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주거 형태는 단독․아파트에서 다세대․오피스텔 등으로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청년 가구주 주택 중 아파트는 2016년 29.96%→ 2022년 26.80%, 단독주택이 2016년 33.32%→ 2022년 28.34%로 감소한 반면 오피스텔 같은 주택 이외 거처는 2016년 11.81%→ 2022년 18.54%로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청년 가구주가 소유한 주택 면적(대지면적 기준)은 44.21%가 50㎡ 미만이었으며, 이 비율은 2016년 32.65%→ 2022년 44.21%로 6년새 약 11%p 증가했다.

 

서울 청년 경제활동인구(2023년 기준)는 약 208만 명, 이 중 취업자는 약 198만 명으로 집계됐다. 청년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감소했으나 최근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청년들이 근무하는 사업체 형태는 회사 법인(58.0%)이 가장 많았고, 종사자 규모로는 300명 이상 기업체(39.9%)가 많았다.

 

이번에 발표한 ‘2023 서울특별시 청년 통계’는 서울열린데이터광장 누리집(data.seoul.go.kr)에서 확인 및 내려받을 수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주거, 고용, 건강 등 청년 생활 전반에 걸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된 통계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 삶에 꼭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더 정교하게 발굴 및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영등포 쪽방 주민‧인근 노숙인 대상 주 3회 찾아가는 진료 실시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10월 20일부터 영양상태, 운동 부족 등으로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영등포쪽방촌 주민과 인근 거리 노숙인을 주 3회 직접 찾아가는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영등포지역 재개발로 38년간 무료 진료를 이어오던 ‘요셉의원’이 서울역 인근으로 이전함에 따라 의료‧진료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20일부터 매주 월‧목‧금, 주 3회(오후 2시~5시) 순회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순회진료는 노숙인 시설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이 담당하고 쪽방촌과 가까운 ‘영등포보현희망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진료는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에 대한 기초 건강검진, 간단한 진료와 치료부터 의사 진단 결과 상세한 검진이 필요한 경우는 서울의료원이나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등 상급병원에 진료를 연계해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상급병원 진료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서울시 노숙인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는 현재도 건강관리가 필요한 영등포쪽방촌 주민과 인근 노숙인70여 명에 대해 간호사 정기 가정방문, 거리상담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치료 및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순회진료와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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