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사단법인 영등포구스포츠클럽(회장 나형철)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8.5~8.20)에 출전했다.
‘화랑대기’는 대한축구협회와 경주시가 주최하는 유소년 축구대회로, 올해 765개팀, 1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301회 경기를 치루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화랑대기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국가대표 스타 선수들도 어린 시절 이 대회를 통해 성장하며 꿈을 키운 대표적인 유소년 축구대회로 평가를 받는다.
전국에서 모인 팀들이 여름방학 동안 경주에 머물며 치르는 장기간의 대회 특성상,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화랑대기는 매년 수십만 명의 선수·학부모·관계자가 경주를 찾으면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 스포츠·관광 융합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이번 대회에 U-12 선수단을 출전시켜 전국 강호들과 맞붙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선수단은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전술 이해와 체력, 팀워크를 강화해 왔으며, 본선 무대에서 그동안의 기량을 선보이며 영등포를 알리는 멋진 활약을 펼쳤다.
나형철 회장은 “아이들이 단순한 승패를 넘어, 전국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축구를 통해 협동심과 스포츠맨십을 배웠으면 한다”며 “이번 화랑대기를 선수들의 성장 발판으로 삼아, 장차 더 큰 무대에서도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U12는 치열한 조별리그전을 통하여 3위리그에 진출하여 당당하게 1위를 달성했으며, U11은 투혼을 발휘하며 조별리그전 전승, 1위 리그에 진출하여 최종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노태주 감독은 “아이들이 큰 무대에서 자신감을 얻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과정을 통해 한층 성장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진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