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일)

  •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1.1℃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2.9℃
  • 맑음고창 -2.1℃
  • 맑음제주 5.1℃
  • 맑음강화 -2.3℃
  • 맑음보은 -2.7℃
  • 맑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0.6℃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문화

영등포구, ‘제1회 원조맥주축제’ 성황리 개최

  • 등록 2025.09.22 11:43:15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 9월 19일과 20일, 대한민국 최초의 맥주 공장 터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영등포구 주최로 ‘제1회 원조맥주 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는 옛 오비맥주 공장 터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려, 대표 브랜드인 ‘카스(CASS)’가 참여해 시음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한 월드챔피언 수상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전국 12개 유명 수제맥주 업체가 참여해 70여 종의 개성 있는 맥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푸드트럭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30여 종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했다.

 

 

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러닝크루 챌린지’도 진행했다. 9월 9일부터 20일까지 영등포 어느 구간이든 2km 이상 달린 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인증 사진과 함께 ‘#영등포 원조맥주축제’ 해시태그를 남기고 축제 현장에서 인증하면 카스(CASS)에서 ‘카스 제로’ 2캔을 증정했다.

 

이밖에도 ‘내가 직접 만드는 수제맥주’, ‘병뚜껑을 넣어라’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돼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첫째 날 오후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맥주점등식에서 최호권 구청장은 맥주잔 조형물에 불을 밝히고,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맥주의 고향, 영등포”를 외치며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날 저녁 무대에는 인기 밴드 ‘크라잉넛’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뮤지션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세차게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축제 현장인 영등포공원을 찾은 20대 청년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많은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축제를 즐겼다. 또, 둘째 날에도 제30회 구민의날을 맞아 열린 ‘영등포구민 노래자랑’이 진행되며, 즐거움을 더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이런 축제가 있다는 게 너무 재밌고, 앞으로 규모가 더 커졌으면 좋겠다”, “현수막 보고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러 왔다”, “다양한 맥주와 맛있는 음식, 재밌는 공연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맥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다. 지역의 시간과 이야기를 품은 역사적 자산이다. 영등포가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본고장이자 원조도시로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징적인 축제를 마련했다”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찾아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맥주축제를 영등포를 대표하는 축제이자 자부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