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회(위원장 박용찬)은 25일 오후 신길동 소재 살레시오 수녀원 4층 마리아홀에서 ‘사법파괴 및 장기집권 결사반대’ 당원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여당을 규탄했다.
이날 대회에는 박용찬 위원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고문 등 당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용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지만, 우리는 여기서 주저 앉을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달콤한 약속을 하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완전히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을 하는 것에 더 이상 속아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은 민주당이 검찰청을 없애려 하고,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을 보면서 나라 걱정을 하고 있다”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우리가 목소리를 내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긴급하게 당원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석해주신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용찬 위원장이 당기를 휘두르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고, 참석자들과 함께 “이재명 정권 사법파괴 장기집권 저지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와 배현진 서울시당 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당원대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당의 쇄신과 변화를 이끌어내고, 정부와 이재명 정권의 사법파괴와 장기집권을 저지할 수 있도록 당원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인사이트K 배종찬 연구소장, 영등포구소기업소상공인회 최병열 명예회장이 특강을 진행해 당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정부·여당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