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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지원 대학생 동아리, 재능 살려 도시 곳곳 '활력소'

  • 등록 2025.10.08 11:31:33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생활체육 교실, 양로원 봉사, 무료 연극공연, 체험형 환경교육….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 서울 소재 대학 동아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공과 재능을 살린 활동을 펼치며 도시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청년들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고자 올해부터 대학생 동아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175개 동아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고, 이 중 122개 동아리가 6월부터 활동 중이다.

 

고려대 테니스 동아리 'PETC'는 지난달 23일 중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인 테니스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일일 강좌를 열었다.

홍익대 동아리 '핸드볼부'가 지난달 25일 서울교육문화센터에서 연 생활체육 교실에는 16명의 청년이 참여해 스트레칭, 근력운동, 핸드볼 미니게임 등을 즐겼다.

동아리 회장 이강욱(경영학과 3학년) 씨는 "서울시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청년 대상 생활체육클래스를 기획했는데 반응이 좋아 자신감이 생겼다"며 "다양한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여자간호대 동아리 '로사'는 지난달 27일 연신내 성우회 양로원에서 미니운동회를 개최했다.

오랜만의 활동에 어르신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웃음과 활기를 되찾았고, 운동회를 준비한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숭의여대 동아리 '봉숭아'는 지난달 19일 남산골 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을 학교로 초대해 동아리원들이 직접 만든 프랑스 코스요리를 대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연합동아리 '소리모아'는 지난달 20일 청계천 광통교 인근에서 거리공연을 열어 주말 도심을 찾은 시민들에게 음악과 휴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연세대 동아리 '공대극회'는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연세대 무악극장에서 약 180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무료 연극 공연 '완벽한 타인'을 선보였다. 지역 주민들과 인근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들을 초청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연합동아리 'UNCK'는 지난달 21일 혜화 마로니에 광장에서 '기훗기훗 팝업'을 열어 400여명의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환경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동아리 대표 민설아(국민대 영어영문학부 4학년) 씨는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기후행동을 실천해 보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작게나마 환경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대학생 동아리 활동이 청년과 시민 모두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장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지원 대학생 동아리, 재능 살려 도시 곳곳 '활력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생활체육 교실, 양로원 봉사, 무료 연극공연, 체험형 환경교육….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 서울 소재 대학 동아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공과 재능을 살린 활동을 펼치며 도시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청년들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고자 올해부터 대학생 동아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175개 동아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고, 이 중 122개 동아리가 6월부터 활동 중이다. 고려대 테니스 동아리 'PETC'는 지난달 23일 중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인 테니스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일일 강좌를 열었다. 홍익대 동아리 '핸드볼부'가 지난달 25일 서울교육문화센터에서 연 생활체육 교실에는 16명의 청년이 참여해 스트레칭, 근력운동, 핸드볼 미니게임 등을 즐겼다. 동아리 회장 이강욱(경영학과 3학년) 씨는 "서울시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청년 대상 생활체육클래스를 기획했는데 반응이 좋아 자신감이 생겼다"며 "다양한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여자간호대 동아리 '로사'는 지

"한국어가 안 돼서 무섭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외국에서 살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 한국으로 들어온 국제결혼 가정 자녀 A군은 학교가 아닌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로 향했다. 부모가 "어차피 공부할 머리가 아니니 한국어를 빨리 배워 일을 시작하라"고 강요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2년 동안 정규 교육기관에는 발을 들이지 못한 채 센터만 다니다 아버지를 따라 막노동 현장으로 향했다. 진로를 찾지 못한 '중도 입국 청소년'의 가장 보편적인 사례다.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관계자는 지난 1일 이같이 전하며 이주 배경 청소년이 공교육을 받지 못한 채 생업에 투입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센터는 이달 말부터 영등포·구로 등 이주민 밀집 지역에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발굴해 교육기관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 외국서 자라다 학령기에 한국으로 이주한 청소년들 중도 입국 청소년이란 외국에서 태어나서 자라다가 학령기에 한국으로 이주한 청소년을 말한다. 다문화가족·재외동포·전문인력·영주권자의 중도 입국 자녀, 북한이탈주민이 외국인과 결혼해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 등이 포함된다. 보통 부모가 결혼 이민자 등 비자를 받고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중도 입국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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