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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해외여행 시 마약류 노출 걱정될 땐, 무료 익명검사 받으세요”

  • 등록 2025.10.13 15:15:32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마약류 익명검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이 많았던 만큼, 예상치 못한 마약류 노출이 걱정되는 시민이 불안 없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단 방침이다.

 

최근 많은 나라에서 대마를 합법화하면서 해외여행 중 대마를 접할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마 성분이 함유된 젤리, 과자, 초콜릿 등은 일반 기호식품처럼 판매되고 있어 현지에선 제약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귀국 후 소변·모발 검사에서 관련 성분이 검출될 경우 국내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대마 합법화 지역에 방문하는 경우 귀국 시 대마 관련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마약류 익명검사는 비용 부담 없이 보건소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초기 진단 창구로, 의심 증상이나 노출 우려가 있을 때 신속히 확인하고 치료로 연계될 수 있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2023년 보건소 익명검사를 도입한 이래 3년째 운영 중이며, 마약류 피해 조기 차단에 힘쓰고 있다.

 

 

도입 첫해인 2023년에는 134명, 2024년에는 1,091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각각 3명, 1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올해 9월 기준으로는 877명이 검사를 통해 노출 여부를 확인했으며, 그중 1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검사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익명 검사를 요청하면 된다. 간단한 안내와 동의 절차 후 전용 공간에서 검사가 진행되며, 구체적인 운영 현황과 이용 가능한 보건소 위치는 각 자치구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마약류 익명검사는 대마, 필로폰, 모르핀,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 등 6종을 대상으로 하며, 체외진단 의료기기로 인정된 검사키트를 활용한 소변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는 신분 노출 없이 당일 확인 가능하며, 양성 판정 시 당사자가 희망하는 경우, 은평병원에서 2차 확인 검사를 받은 후 전문 상담·치료·재활 프로그램으로 연계될 수 있다.

 

한편, 시는 현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대학 축제 기간에 보건소·대학 협업 부스를 운영해 20대 청년층이 쉽고 자연스럽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성신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15개 대학에서 409명의 학생이 검사에 참여하여 올해 검사자(877명) 중 47%를 차지했다. 앞으로도 축제·공연·대형 행사 등 청년층 밀집 현장에서 정보 제공과 선제적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해외 방문으로 마약류 노출이 걱정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 마약류 익명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며 “양성인 경우에도 의료진은 신고 의무가 없으니 안심하고 검사받으시길 바라며, 이후 전문 상담과 치료로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해외여행 시 마약류 노출 걱정될 땐, 무료 익명검사 받으세요”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마약류 익명검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이 많았던 만큼, 예상치 못한 마약류 노출이 걱정되는 시민이 불안 없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단 방침이다. 최근 많은 나라에서 대마를 합법화하면서 해외여행 중 대마를 접할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마 성분이 함유된 젤리, 과자, 초콜릿 등은 일반 기호식품처럼 판매되고 있어 현지에선 제약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귀국 후 소변·모발 검사에서 관련 성분이 검출될 경우 국내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대마 합법화 지역에 방문하는 경우 귀국 시 대마 관련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마약류 익명검사는 비용 부담 없이 보건소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초기 진단 창구로, 의심 증상이나 노출 우려가 있을 때 신속히 확인하고 치료로 연계될 수 있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2023년 보건소 익명검사를 도입한 이래 3년째 운영 중이며, 마약류 피해 조기 차단에 힘쓰고 있다. 도입 첫해인 2023년에는 134명, 2024년에는 1,091명이

서울시, 원산지 거짓표시 등 업소 13곳 적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추석을 앞두고 9월 15일부터 9월 26일까지 명절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102곳을 집중 점검하여 원산지 표시법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13곳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전통시장 식품은 물론 인기 배달앱을 통해 판매되는 반찬류를 집중점검했다. 적발된 13곳의 위반 내용은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가 9건, 원산지 미표시 3건, 소비기한 경과제품 판매 1건이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전통시장, 배달앱 사용 반찬가게 등을 현장 단속했고, 한우와 돼지고기를 구매하여 원산지를 검사하는 방법도 병행했다. 서울시는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한 9개소는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원산지를 미표시하거나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판매한 4개소는 관할관청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원산지 표시 위반이 계속되는 만큼, 시민들이 먹거리 구매 시 원산지 표시를 꼼곰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범죄행위를 발견할 경우 서울시 응답소 등에 신고·제보할 수 있다. 김현중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온라인 또는 염가로 판매되는 식품은 원산지 표시와 유통기한 준수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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