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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터뷰]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상임부위원장

“혁신과 도전으로 영등포를 바꿔나가고 싶습니다.”

  • 등록 2025.11.11 11:34:48

 

본지는 최근 내년 실시될 6·3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 국소상공인위원회 이승훈 상임부위원장을 만나 정치철학과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먼저 영등포포커스 독자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 안녕하십니까. 저는 영등포구청장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승훈입니다. 이렇게 지면을 통해서 인사를 드리 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Q. 영등포구와의 인연이 어떻게 되는지?

 

- 1988년 가족과 함께 신길동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영등포구와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영등포구로 본적을 옮기셔서 ‘영등포 사람’이 됐습니 다. 이후 신혼 때 경기도 일산신도시에서 거주한 3년을 제외하곤 34년을 영등포에서 살아왔습니다. 제 동생들과 아이들 모두 영등포에서 학교를 다녔고, 제가 운영하던 회사도 여의도와 당산동에 있었습니다. 이제는 영등포구가 제게 ‘고향’이 된 이유입니다.

지역사회에서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신길4동 주민자치위원회, 영등포구청 메낙골공원주민협의체, 메낙 골공원 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신길4동의 삼성래미안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맡아 엘리베이터 교체, 놀이터 리모델링 등 여러 현안들을 해결하면서 주거환경을 바꾸는 일에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Q.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는?

- 제가 정치 참여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였습니다. 당시 고등학교 1학년 이던 아들이 “아빠는 왜 광화문에 안 가”라고 물었습니다.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그날의 느낌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날 이후 아들과 함께 매주 토요일 광화문을 찾아가 촛불을 들었고,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잘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됐습니다. 촛불집회에서 전태일 열사의 동생이자 소상공인 권익운동가인 전순옥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게 됐습니다. 나전칠기 장인이셨던 아버지와 같은 소공인들과 상인들을 위해 뜻을 모아달라는 전 의원님의 제안에 선뜻 응했습니다.

 

 

 

Q. 현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인연이 각별하다고 들었습니다.

- 김민석 총리님은 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던 2000년부터 유권자로서 지지했습니다. 정치적 역경을 겪으셨던 김 총리님이 2018년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원장으로 부임하면서 가까이서 뵙게 됐습니다. 당시 민주연구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위원 회가 전국을 순회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정책 발굴을 위한 ‘민생경제포럼’을 진행했는데 제가 그 실무자였습니다.

2020년 총선 때 우리 지역에 출마하셨고, 기꺼이 선거를 도와드리게 됐습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을 지역위원회에서도 활동하게 됐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 때 서울시의원 영등포 제3선거구(여의동, 신길1·4·5·7동) 후보로 나서달라는 총리님의 권유에 처음 선거를 경험하게 됐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여의동을 포함한 지역구여서 당선 가능성 이 낮은 험지였지만 본선에서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당시 밤만 되면 컴컴한 여의동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LED 선거운동복을 만들 어 입기고 밤거리를 돌아다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습니다.

낙선 이후 김민석 의원님의 특보로서 지역과 중앙당에 서 보필하는 역할을 맡았고, 지난 2024년 김 의원님이 4 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고,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 원이 되시기까지 보필했습니다. 특보로서 유익했던 점은 매주 김 의원님이 주재하시는 회의에 참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구의원님들과 보좌 진이 함께한 회의는 영등포의 현안들을 정책적인 시각 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Q. 지난 대선에서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 더불어민주당의 중앙선대위위원회인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소상공인위원회에서 상임부위원장이자 상황실장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세희 국회의원과 함께 전국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찾아가 소상공인의 지지세를 견인하고 정책간담회를 수도 없이 했습니다. 선거 후반기에는 영등포을 지역을 도는 유세차를 타고 골목선거를 하는 등 지역 선거운동에서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선거 이후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소상공인 정책과 제를 반영하는데 노력했습니다. 특히 사상 최초로 ‘전시산업’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킨 것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뜻깊은 일이었습니다. 제가 전시업종 단체인 한국전시주최자협회장을 역임한데다, 20년 넘게 사업을 하고 있는 분야여서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전시산업이 기술 혁신과 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국가 산업 생태계의 핵심축임을 당과 국정과제 위원회에 적극 어필한 결과였습니다.

 

Q. 영등포구청장 도전을 준비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 38만 영등포구민에게 앞으로의 4년은 과거 20년보 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는 지금 A.I 대전환 과 무역전쟁의 격변의 시기로 돌입했습니다. 서울은 초 저출산과 초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까지 함께 겪고 있고, 주택문제와 일자리 및 소상공인 문제가 심화 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삶을 보살피는 행정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 영등포는 이웃한 마포·동작·양천구 와 주거환경·교육·교통 등 생활 인프라의 격차가 큽니 다. 지금은 영등포구 행정 대혁신(大革新)이 시대적 과제 입니다. ▲행정업무를 바라보는 관점 ▲행정업무를 처 리하는 방식 ▲예산을 투입하는 방식 3가지 모두에 ‘주 권자인 구민의 뜻을 최우선 반영’하는 방향으로 혁신해야 ‘영등포의 획기적인 도약’이 가능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혁신과 도전에 익숙한 기업인 출신이자 더불어민주당의 민생 정치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쌓 아온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Q. 영등포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 영등포구 최초의 ‘경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 지역화폐 2.0 도입과 영등포 상권 르네상스 ▲영등포구 관내 기업 중심 일자리 창출 ▲공공 발주 혁신을 경제 관련 공약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화폐 2.0’을 통해 발행 대상을 주민에서 관내 직 장인과 사업자까지 넓히겠다는 구상입니다. 고소득 직 장인과 기업인이 많은 영등포 특성을 살려 할인 혜택을 확대해 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하겠습니다.

동시에 영등포역·문래동·당산역·선유도역을 연결하는 ‘영등포 관광 상권 르네상스’를 통해 해외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관내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구 차원에서 직접 지원하고, 구청의 공공 발주를 활용한 일자리 모델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공공발주 물량의 일부는 지역 기업에 배정하고, 외부 기업이 참여할 경우 일정 비율의 영등포 주민 고용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영등포구청장에게 주어진 행정 권한을 최대한 발휘해 ‘생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영등포구 예산 1조 원 시대가 열렸고, 지방세만 2,500억 원에 달합니다. 생활체육시설·교육인프라·교통확충 등 주민이 원하는 사업에 효능감 있게 사용한다면 빠른 시간 내에 생활 인프라 개선이 가능합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해서 구청과 각 동의 주요 사업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영등포구 온라인 투표플랫폼’을 구축해 주민들의 의사를 수시로 수렴하고, 주요한 사업은 공론화 과정을 통해 주민이 직접 결정하게 할 계획입 니다.

 

 

Q. 끝으로 지면을 통해서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영등포구의 발전은 이제 주민들의 손에 달려 있습 니다.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통해 영등포구의 미래를 우리 37만2천여 명의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게 됩니다. 우리 영등포에는 이재명 정부와 잘 소통해 지원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사람, 김민석 총리와 채현일 국회의원의 민주·민생 정치 철학을 행정으로 구현할 사람, 그리고 주민들의 뜻을 잘 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 이승훈에게 영등포를 위해 일할 기회를 꼭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주요 경력]

- 김민석 국회의원 특보(전)

-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상임부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전)

-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수석대변인

- 한국소상공인정책포럼 대표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일자리 전문위원(전)

-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전문위원회 위원(전)

- 고양컨벤션뷰로 이사(전)

-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회장(전)

- 경희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강사(전)

-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부회장(전)

- 신길4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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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취약계층에 겨울의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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