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대표이사 원명스님)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지연)은 중장년 1인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고립감을 완화하기 위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1인가구의 생활환경 및 생활행태 개선을 지원하고, 사회관계망 형성 및 공동체 활동을 통해 고립감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 6일, 중장년 프로그램 참여자 5명과 함께 ‘가을빛 경복궁, 함께 걷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한옥과 역사 관련 장소에 대한 선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경복궁을 방문해, 도슨트 해설을 들으며 조선의 역사와 궁궐의 건축양식을 배우고 함께 탐방하며 정서적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여자들은 단체사진 촬영과 자유 관람 시간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가을 나들이에 참여한 김OO 참여자는 “오랜만에 외부활동을 하며 서로 이야기 나누고 웃을 수 있어서 즐거웠다. 해설을 들으며 보니 경복궁이 새롭게 느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나들이를 통해 중장년 1인가구는 일상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과 여가를 즐길 수 있었으며,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고 고립감 완화에 기여했다.
유지연 관장은 “중장년 1인가구의 정서적 환기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어울리고 지지할 수 있는 관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정서지원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