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시민경찰홍보단(단장 이민경) 회원들은 매년 지역주민들의 작은 기부와 주민센터의 협조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실들이 요양하고 있는 대림동 소재 사랑의성모원 김장김치 담그기를 함께하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시민경찰홍보단 회원들은 사랑의성모원에서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른 아침부터 봉사자들은 사랑의성모원 어르신들이 1년 동안 드실 수 있는 충분한 양의 건강한 김치를 담그기 위해 정성 가득한 손길을 더했다.
사랑의성모원 측은 김장 활동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김치 중 일부를 성모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나누어 의미를 더욱 확장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매년 꾸준히 봉사에 동참하는 후원 단체들의 따뜻한 손길로 더욱 풍성해졌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서울산-다라이온스클럽 김선기 회장과 임원들은 이번 행사에도 변함없이 동참해 김치를 담그고, 어르신들이 후식으로 드실 수 있는 싱싱한 과일까지 후원했다.
또, 초록우산도 김장 나눔에 동참해 김치 10kg 11박스를 후원했다. 덕분에 시민경찰홍보단은 이 관내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나눌 수 있게 됐다.
모든 김장 작업을 마친 후, 시민경찰홍보단원들은 정성껏 포장한 김치를 들고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시민경찰홍보단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서울산-다라이온스클럽, 초록우산의 귀한 도움 덕분에 더 많은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사랑과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