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9.7℃
  • 구름조금서울 8.3℃
  • 맑음대전 8.7℃
  • 맑음대구 8.6℃
  • 맑음울산 8.5℃
  • 맑음광주 9.7℃
  • 맑음부산 10.0℃
  • 맑음고창 9.5℃
  • 구름조금제주 12.3℃
  • 구름조금강화 7.6℃
  • 구름조금보은 6.8℃
  • 맑음금산 7.5℃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8.1℃
  • 맑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행정

여의도 광장아파트, 49층 1,314세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 심의통과

  • 등록 2025.12.09 10:59:03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여의도 광장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49층 1,314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광장아파트는 1978년 준공된 샛강변 노후 단지다. 정비계획안에는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 상업지역으로 상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샛강변을 연결하는 녹지, 여의나루로변 소공원, 사회복지시설, 여의도역 주변 업무 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서울시 공공임대 업무시설도 포함됐다.

 

 

영등포구 도림동 26-21일대는 공공 재개발을 통해 최고 45층 2,500세대(임대 626세대 포함) 아파트 단지로 변신한다.

 

전날 회의에서 도림동 26-21일대 주택 정비형 공공 재개발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영등포역 남측 낡은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된 곳으로 2022년 8월 공공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이번에 정비계획안이 통과됐다.

 

용적률을 높여 사업성을 올려주자는 취지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적용했다. 제2종 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했으며 용적률을 271%로 높였다.

 

영등포역부터 이어지는 남북축 연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단지 내 공공 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은평구 응암동 101일대 주택 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계획 결정·정비구역 지정안·경관심의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대상지는 구릉지 지형과 협소한 도로, 노후주택 밀집 등으로 환경이 상당히 취약한 지역이었다.

 

2022년 공공재개발 신규 후보지로 지정됐고 이번에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적용받았고 용도지역은 기존 제2종 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적 상한 용적률이 최대 300%로 결정됐다.

 

규모는 999세대로 재개발된다.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외곽부에 배치해 인근 지역 주민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계획했다. 단지 내부에 공지를 만들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주변과 어우러지는 보행체계를 짰다.

 

관악구 신림5구역(신림동 412 일대)은 신속통합기획 방식을 통해 도림천·삼성산과 어우러지는 최고 34층, 3,973세대(임대 624세대 포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전날 회의에서 신림5 주택 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이 수정 가결됐다.

 

신림5구역은 신림선 서원역, 신림초, 도림천, 삼성산과 가까워 여건이 좋은 곳이다.

 

하지만, 고저 차가 매우 크다는 단점이 있어 시는 이 일대 특성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최고 34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함께 경사도 12도 이하의 내부 순환도로가 들어서게 됐다. 주요 진출입 교량인 문화교와 신본교를 확폭해 차량 흐름도 개선한다.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저지대 접근성을 높이는 공공보행통로 3개소를 설치하고, 건축한계선으로 인해 생기는 공간도 보행길로 활용한다.

 

양천구 신월5동 77일대 주택 정비형 공공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정비구역 지정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해당 사업지는 2010년부터 정비 예정 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 사업이 추진됐지만 김포공항 인근 높이 제한 규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22년 8월 공공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사업시행자 LH) 사업이 재개됐다.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적용받아 허용 용적률이 242%로 높아졌다.

 

대상지에는 지상 14층 25개 동, 총 1,241세대(임대 201세대 포함) 아파트가 공급된다.

 

기존 보행 일상권을 고려한 공공보행로를 설치하고 공원을 확대한다.

 

동대문구 용두동 39-361일대 주택 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허용 용적률을 244%로 완화했다.

 

최고 층수 42층(최고 높이 130m 이하), 총 695세대(임대 146세대 포함) 규모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통합기획 2.0에 맞춰 주택이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3회 소논문·홍보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장석일)가 주관하고,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협조한 ‘제3회 범죄피해자지원 소논문 및 홍보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5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남부지검 김태훈 검사장과 검찰 간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장석일 이사장(성애병원 의료원장) 및 임직원, 대학생 봉사단, 수상자 및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약 300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학술 소논문 부문과 홍보아이디어 부문에서 총 10개 팀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소논문 대상은 김O연·이O민 씨가 차지했다. 이들은 ‘피해자국선변호사의 고유기능과 피해자 의견서의 반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피해자 국선변호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 제도 개선책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권O루·박O연 씨가 선정됐으며, 스토킹 범죄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원 체계 강화를 제안한 논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김O진·최O원 씨가 우수상, 이O리·최O서 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홍보아이디어 부문에서는 김O현·김O호 씨가 ‘상처치유 밴드·캠페인 손수건

한은 총재 ,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 10%p 낮추면 성장률 0.2%p 올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경제 규모(GDP) 대비 가계 신용(빚) 비율을 낮추고 자금을 기업 신용 등 생산 부문으로 유도하면 장기 경제 성장률이 뚜렷하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9일 공개한 ‘생산 부문 자금 흐름 전환과 성장 활력’ 보고서에 따르면 1975∼2024년 43개국 자료를 활용해 시뮬레이션(모의실험)한 결과, 민간(가계+기업) 신용 규모가 같더라도 자금 흐름을 바꿔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이 10%포인트(p) 하락(90.1→80.1%)할 경우 우리나라 장기 성장률은 연평균 0.2%p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중소기업과 고생산성 기업에 신용이 배분되면 성장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반대로 부동산 부문 신용은 성장에 그다지 기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한은은 “생산 부문으로 자금을 유도하는 것이 성장 활력 제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생산 쪽으로 자금을 돌리려면 우선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관련 위험가중치를 늘리고, 반대로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는 줄이는 등 금융기관의 인센티브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게 한은의 조언이다. 비(非)생산 부문에 대한 ‘경기 대응 완충 자본’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