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경남 산청 산불 9일째인 29일 마지막 화선인 지리산권역 주불 진화가 1% 남은 가운데 이날 오후 적지만 반가운 비가 잠시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지리산 화재 현장에 0.1㎜ 미만 빗방울이 흩날렸다가 그쳤다. 지리산 고지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내리기도 했다. 빗방울이 하늘에서 떨어지자 시천면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 있던 진화대원들과 자원봉사자 등은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하늘을 바라보며 환호성을 지르거나 눈시울을 붉히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워낙 적은 양에 한때 잠시 내리다 그친 터라 산불 진화에 결정적 도움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산청 산불 진화율은 오후 3시 기준 99%로 집계됐다. 전날 산림 당국은 하동권 주불 진화를 완료하며 마지막 화선이 형성된 지리산 권역 방어선 구축을 강화하고 인력·장비를 집중 배치해 진화작업을 이어갔다. 그러나 일몰 전 주불 완전 진화에 실패하며 야간 대응에 돌입했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55대와 인력 1천598명, 차량 224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천 원내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천 원내대표를 상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명씨,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이른바 '칠불사 회동'에서 논의한 내용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29일 김 전 의원은 명씨와 함께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당시 개혁신당 대표였던 이 의원, 천 원내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기록,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보여주며 총선 공천 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인 지난해 3월 1일 개혁신당은 이 의원, 김종인 당시 공천관리위원장 등 지도부가 모여 비공개 논의를 진행했지만, 부정적 반응이 다수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당시 이 의원은 "김 전 의원이 주변에 얘기한 것에 비해 (김 여사에 대한) 폭로 내용이 완결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조국혁신당은 2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마련했다면서 오는 31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즉각 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를 읍소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 릴레이 108배를 중단했고, 대신 주권자인 국민이 주신 국회의 권한을 남김없이 사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혁신당은 한 권한대행을 향해 "직무에 복귀하며 대통령의 헌법적 의무를 짊어져 마 후보자를 임명할 의무가 다시 발생했으나, 헌재 상황을 악용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내란 세력의 범죄를 대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덕수를 탄핵해서 헌법 공백 상태를 끝내고, 헌법재판소를 정상화하고, 윤석열을 하루빨리 파면하겠다"며 "직전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도 탄핵을 피할 수 없다. 두 사람 모두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대규모 도심 집회가 3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에도 열렸다. 이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주축으로 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정기 주말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이 4만명 규모를 경찰에 신고한 가운데 오후 2시 기준으로 경찰 비공식 추산 1만5천명이 모였다. 이에 따라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 차로가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 꽃샘추위에 두꺼운 옷을 입고 나온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구속" 등을 외쳤다. 차와 커피를 나눠주는 부스가 도로변에 설치됐고, 인도 한쪽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등의 얼굴이 인쇄된 '밟아밟아 존'이 눈에 띄었다. 연단에 오른 유튜버 손상대씨는 "우리가 이 정도로 외쳤는데도 윤 대통령 탄핵을 각하나 기각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오후 5시께 헌재 인근 안국역 쪽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이날 안국역 5번출구 앞에선 신남성연대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가 별도로 열렸다. 오후 2시 기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형성)은 지난 3월 26일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봄을 맞이해 공단 체육시설, 주차장시설, 공공복합청사 등 시설물 환경정비와 점검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깨끗한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공영노외주차장 바닥 물청소를 실시했으며, 거주자우선주차구역 안내표지판을 교체하고 체육센터와 클라이밍장 등 스포츠 시설의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말끔히 청소하였으며, 사업장 주변 지역의 빗물받이를 정비하는 등 거리청소도 함께 이루어졌다. 김형성 이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구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단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관리자 기자] 토요일 아침 -5∼5도, 하루새 5∼10도 더 떨어져 주말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만큼 춥겠다. 냉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27일과 28일 사이 아침 기온이 3∼10도 떨어졌는데, 28일과 29일 사이 다시 5∼10도 급락하겠다. 토요일인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도와 7도, 인천 2도와 7도, 대전 1도와 10도, 광주 1도와 11도, 대구 3도와 12도, 울산 4도와 12도, 부산 5도와 13도다. 일요일인 30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에서 영상 2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이 영상 7∼12도겠다. 전국적으로 이어질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의 강풍은 체감온도를 낮춰 추위를 배가시키겠다. 대기가 장기간 메마른 중에 부는 강풍은 큰불이 날 위험성을 키운다. 현재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북 영동·제천·단양, 광주·전라동부, 부산과 남해안을 제외한 영남에 건조특보가 내려졌다. 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기는 마찬가지겠다. 29일 오전에서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태풍급 속도로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으로 확산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낳은 산불이 발화 149시간 만에 꺼졌다. 이번 불로 축구장 6만3천245개, 여의도 156개 면적의 국토가 잿더미로 변했다.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영덕, 영양을 시작으로 피해 5개 시.군의 산불 주불이 잇따라 진화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경 의성군 안평면·안계면 2곳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이후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을 타고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번졌다. 특히 강풍·고온·건조 등 진화에 악조건인 기상 상황이 이어진 탓에 산불은 바싹 마른 나무와 낙엽 등을 따라 급속도로 이동했고, 안동·청송·영양 등 내륙뿐만 아니라 최초 발화지에서 80㎞ 떨어진 동해안 영덕까지 피해 범위에 들었다. 몸집을 불린 '괴물 산불'은 한때 초속 27m의 강풍을 타고 역대 최고치인 시간당 8.2㎞ 속도로 이동했다. 산불 발생 후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한 산림 당국은 매일 진화 헬기와 인력, 장비 등을 대거 동원해 주불 진화, 국가주요시설·민가·문화유산 주변 방화선 구축 등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강풍과 극도로 건조한 날씨 등이 맞물려 형성된 불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28일 본회의장에서 2024회계연도 영등포구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영등포구의회 박현우(대표위원)·이예찬 의원을 비롯해 민간위원으로 윤광희·이장식·정찬선·채상병 세무사 등 총 6명이며, 지난 21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선임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의 일정으로 영등포구의 2024회계연도 결산서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주요 검토 대상은 세입·세출 결산, 기금,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으로 지난해 집행된 예산이 본래 목적에 맞게 적절히 사용됐는지 종합적인 검사 단계를 거친 후 권고 및 개선 사항 등이 담긴 결산검사 의견서를 집행기관에 제출하게 된다. 정선희 의장은 “결산검사는 구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구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철저한 검사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예산 운용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박현우 의원은 “당초 승인된 예산이 적법하고 공정하게 사용됐는지 꼼꼼히 살펴, 영등포구 재정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유승용 의원(현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신길6동·대림 1·2·3동)은 지난 27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등포구스포츠클럽에 대한 구 집행부의 지원 재개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먼저 “22년 전인 2003년 3월 26일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 화재로 9명의 소중한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던 사고가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학교 운동부를 비롯한 체육 활동 저변에 대한 고민 끝에 선진국형 스포츠클럽의 체제가 태동한 이후 2021년 관련 법률이 제정되는 등 점차 국가 정책으로 확립됐다”며 “스포츠클럽 제도는 기존 관 주도 엘리트 선수 육성 중심의 체육 환경을 지역 스포츠클럽 중심의 통합적 자율적 개방적 저변 확대의 선수 육성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츠클럽의 중요성에 대해 “독일 축구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클로제는 목수일을 하며 인근의 지역 스포츠 클럽에서 축구를 하다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고 한다”며 “선진국 사회에서 이렇게 누구나 일상에서 안정적으로 스포츠를 즐기면서 재능이 발견되면 국가대표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는 사례가 많은데 그중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를 지키다 희생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날이다. 연평 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이 비극적인 사건들은 우리에게 국가의 안전과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2002년 6월 29일,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열기로 뜨거웠던 그때,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는 서해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포탄이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장병들은 서해를 지키기 위해 방아쇠를 놓지 않았고, 함정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손을 조타기에 천으로 묶으며 끝까지 북한군의 도발에 맞섰다. 하지만 결국 6명의 용감한 영웅들이 우리 곁을 떠났다. 2010년 3월 26일 밤, 백령도 부근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하던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에 공격당해 침몰하면서 46명의 젊은 용사들이 목숨을 잃게 되었다. 구조작업에 나선 고(故) 한주호 준위까지 순직하게 되면서 희생된 46명의 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를 함께 기리는 ‘천안함 46+1’이라는 숫자가 깊은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서해수호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다. 위에서처럼 우리는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성수 의원(국민의힘, 신길6동·대림 1·2·3동)은 지난 27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림동 주차난 해결을 위한 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올 초 구청에서는 18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투어를 진행했다.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주민들의 여러 의견 중 제가 지역구로 있는 대림동 주민들이 한마음 한목소리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바로 주차난”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림동은 인구밀도가 높고, 주택밀집지역으로 다가구, 연립, 다세대 주택 등 저층주택의 비중이 높다. 또한, 산업화와 함께 상업적 중심지로 발전한 원도심으로 오래된 건물들과 좁은 차도로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러한 주차난은 불법주차로 이어져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보행환경이 저해되기에 하루빨리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현안 사항이라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이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과거 대림운동장 주차장 조성, 자투리땅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 등을 시행했지만 여전히 주차 면수는 턱없이 부족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2025년 상반기 공존과 협력의 교육기부 ‘같이하는 배움나눔’ 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30개의 학원 및 교습소가 교육기부활동에 참여해 69명의 학생들이 무상으로 교육 혜택을 받게 됐으며 이를 통해 연간 1억 4천만 원 상당의 학부모 사교육비가 경감될 것을 기대된다고 밝혔다. 같이하는 배움나눔은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에게 학원‧교습소의 자발적인 교육기부를 통해 무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며, 올해 11년차를 맞이하는 남부교육지원청만의 특색사업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 추천에만 의존하지 않고 62개 지역아동센터와 3개 아동복지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또한 작년에 참여한 학원‧교습소 30개원(소)와 유대관계를 쌓고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올해 더 많은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독려했고, 학원‧교습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설참여 모집기간을 작년 1주였던 기간을 올해 4주로 늘리고 학생들의 학습 지속력 관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원‧교습소의 참여율을 높였다. 그 결과, 올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는 ‘2025 서울 공익활동 박람회’를 오는 20∼21일 용산구 서울시 공익활동 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박람회는 ‘나만의 공익활동 보물찾기 in 삼각지’를 슬로건으로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17개 공익활동 단체와 협력해 양일간 강연 및 공연, 체험, 워크숍, 전시 등 총 27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민, 공익활동가 등 2천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함께 박람회 기간 기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키오스크를 이용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하고 포토존에서 인증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기부금은 서울시 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우선 20일 오후 2시 공익활동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오프닝 강연이 열린다. 서현선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 특임교수, 장종원 젤리장(공익활동 컨설팅·공공캠페이너) 대표, 정경훈 오늘의행동(비영리단체)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21일 오전 11시에는 입체낭독극 '돌 씹어 먹는 아이'가 무대에 오른다. 같은 제목의 동화책을 각색해 안대를 착용한 후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가수 이승기가 6월 14일, ‘대한적십자사 120주년 × 헌혈자의 날 헌혈 릴레이 캠페인’의 여덟 번째 주자로 참여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응원했다. 이승기는 지난 1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고등학교 시절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에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왔다. 2021년에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3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2023년에는 동해안 산불 구호 활동과 함께 이동 급식차량·헌혈버스 제작비 지원 등 총 7억 6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번 헌혈 릴레이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과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며 헌혈의 의미를 알리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이승기 홍보대사는 평소에도 조용히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 온 분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 나눔의 메시지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해주셨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홍보대사들의 릴레이 참여가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지난 10일 오후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열린 영등포신문 창간 제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30년 동안 한결같은 자세로 걸어온 영등포신문이 앞으로도 구민의 눈과 귀, 입이 되어 올바른 소식과 따끔한 비판과 격려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한국의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미국의 연극·뮤지컬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에서 최고 영예인 뮤지컬 작품상(Best Musical)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하며 'K-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작품상 ▲극본상 ▲작사·작곡상 ▲무대디자인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상을 석권했다. 앞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이번 토니상 시상에서 10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죽어야 사는 여자’(Death Becomes Her)와 함께 최다 후보작에 올랐다. 최종 수상까진 이르진 못했지만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의상 디자인 ▲조명 디자인 ▲음향 디자인 부문에서도 후보작에 올라 작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날 6개 부문 수상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해 토니상 최다 수상작이 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로, 박천휴 작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블랙핑크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33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롱런을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4위 하락한 31위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4위로 처음 이 차트에 진입한 '아파트'는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한 뒤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다 새해 들어 반등에 성공, 이후 6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이후로도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 곡은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도 33주 연속 차트인이 유력하다. 그럴 경우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와 함께 K팝 '핫 100' 최장 진입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날리'(Gnarly)는 같은 차트에서 93위로 5주 연속 진입했다.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16일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상임위 재난안전실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서울시 및 자치구 청사와 중요 시설물의 지진 계측치 중 이상 데이터를 지적하고 철저한 지진 재난 대비를 주문했다. 남 의원은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연평균 72.8회,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10.5회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5월 5일과 5월 10일 연천과 태안에서 규모 3.7 및 3.3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는 아닌 것을 설명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 및 운영기준’을 수립하고 서울시는 이 기준에 따라 서울시 및 자치구 청사와 사장교·현수교에서 지진 데이터를 수집하여 행정안전부에 서울시가 통합하여 전송하고 있는데 일부 계측에서 이상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구체적으로 지난 2월 7일 충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서울시에서 계측한 데이터 중 A구 청사의 경우 전기적인 노이즈로 인해 실제 계측한 수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데이터의 신뢰도가 높지 않다고 했고 B구 청사의 경우 계측된 최대 가속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6월 13일과 14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기증 인식 제고 및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한 기증희망등록 행사를 진행했다. ‘헌혈자의 날’은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이다. 생명나눔은 헌혈뿐만 아니라 장기 및 조직기증을 통해서도 함께할 수 있다. 이날 기증원은 부스를 찾은 방문객에게 기증 절차, 기증자 예우, 그리고 기증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사실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광고지를 배포하며 기증희망등록을 받는 한편, 다양한 기증 관련 정보, 감동적인 기증 사례 영상이 게시된 기관 유튜브 채널 구독 시 행운의 뽑기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헌혈자의 날을 맞이해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나누는 많은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또한, 헌혈과 같이 기증도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기등기증희망등록은 전국 보건소 및 장기이식등록기관(463개소, 2024년 12월 기준)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16일 제331회 정례회 서울시교육감 정책 질의에서 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설명회가 학교 자체적으로 활발히 개최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을 강조하고,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인해 우후죽순 생기는 입시 컨설팅 시장에 대해서도 철저히 사전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고교학점제가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실질적인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설 과목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한데 각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학교 단위의 설명회 개최는 저조하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 학교 단위 고교학점제 설명회 개최 현황’에 따르면 일반계고 전체 245교 중에 설명회를 개최한 학교는 13곳(약5%)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와 학생을 직접 초청하는 대규모 행사 개최가 학교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이유다. 이 의원은 “눈앞에 닥친 고교학점제로 미래의 진로를 설계해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외부로 정보를 찾으러 다니는 것보다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 내에서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정보 접근성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