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2일 제5차 현장점검의 날에 건설 현장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현장점검의 날에는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에서 화재·폭발 및 붕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작업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미비한 안전조치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한다. 해빙기 건설 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도 계속한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이혼을 생각하는 60대 이상의 노년층이 20년 전보다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장기간 별거와 가정에서의 소외’ 등의 이유로 인해 여성보다 그 증가세가 훨씬 더 가팔랐다. 11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2024년 상담소에서 진행한 상담 통계를 토대로 이런 결과를 내놓았다. 작년 상담소를 찾아 이혼을 상담한 5,065명(여성 4,054명·남성 1,011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0대 이상 여성’의 상담 비율은 22.0%로, 2004년(6.2%)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남성’은 8.4%에서 43.6%로, 5배 넘게 급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여성은 40대가 29.7%로 가장 많았지만, 남성은 60대 이상이 43.6%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혼 상담을 받은 내담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여성 89세, 남성 90세였다. 이들이 내세운 이혼을 결심한 사유를 살펴보면 여성의 60∼70대는 남편의 폭력 등 부당대우, 장기별거, 성격 차이, 경제 갈등, 남편의 가출 순이었다. 여성의 80대 이상은 장기별거, 경제 갈등, 성격 차이, 남편의 폭력 등 부당대우, 남편의 외도 순이었다. 상담소 측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올해 예비 부모 3만8천 명을 대상으로 '엄마아빠 북(Book)돋움'(북돋움) 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북돋움은 출생아 양육자부터 임산부까지 새 생명의 탄생을 맞는 가정에 독서·육아 분야 전문가들이 선정한 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엄마아빠 책 1권, 우리 아이용 그림책 2권, 서울시 육아정책정보 1권을 담은 책 상자를 집까지 택배로 전달한다. 올해 북돋움 도서로는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집필한 실용서부터 생생한 육아 경험담을 기록한 아빠의 에세이, 태교 동화까지 다양한 책이 선정됐다. 시는 북돋움과 연계해 온라인 육아 강연 프로그램 ‘부모성장 프로젝트 : 육아를 이해하는 7가지 키워드’를 신설해 매월 운영한다. 아기와의 교감, 감정 조절, 의학 정보, 육아 철학 등 7개 주제별로 북돋움 선정 도서 저자의 강연을 선보인다. 서울도서관 외에 25개 자치구 공공도서관에서도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엄마아빠 북돋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년에는 서울시 출생아 수의 92.5%에 해당하는 3만9,382명의 예비 부모와 양육자가 북돋움 책 상자를 받았다. 서울도서관이 이들 중 6,5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육아 정보가 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림동·문래동)은 지난 6일 오후 2시,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영등포구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영등포구의 전통적인 산업인 뿌리산업을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 발의를 앞두고,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서울소공인협회 최영산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뿌리산업을 대표하는 종사자들과 영등포구청 박일영 금융경제팀장 등 구청 관계자가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지연 구의원은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영등포구 뿌리산업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뿌리산업 발전 기반 조성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행정·재정적 지원 ▲뿌리기업 이전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조례안은 문래동 기계금속집적지의 통이전 추진에 영등포구가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하는 근거를 규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지연 구의원은 “문래동 기계금속집적지는 오랜 시간 영등포구 제조업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윤영희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8월 발의된 후 7개월 만으로, 해당 조례안은 작년 9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한 차례 보류된 바 있다. 윤 의원은 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와 해외 유입 등의 요인으로 인해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등의 곤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조례안을 발의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러브버그 관련 민원 접수 건수는 9,296건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곤충이 차량에 달라붙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사체가 차량 부식을 유발하는 등 사고 위험과 경제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실정이다. 또한, 다산콜센터 및 민원 창구를 통해 러브버그로 인한 교통사고, 자전거 사고 등의 사례가 다수 접수되었으며, 식당과 카페 등에서 영업 방해 피해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법령과 조례의 미비로 인해 정확한 현황 파악과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윤 의원은 “대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구민 스스로 직접 정원을 가꾸는 마을정원사 120명을 양성하고,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을정원사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정 교육을 수료한 뒤 정원 조성, 정원 해설, 반려식물 상담 등의 활동을 하며 구민이 일상 속에서 정원과 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정원도시 영등포’를 선언한 구는 38명의 마을정원사를 배출했고, 올해 상·하반기에 각 60명, 총 120명의 마을정원사를 양성한다. 특히 올해는 많은 구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에만 운영하던 교육을 금요일과 토요일에 추가 개설했다. 수업마다 조경·원예 전문가를 초빙해 실전 감각과 역량을 키우고, 현장 견학 수업을 늘려 정원 디자인부터 조성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오는 23일까지 마을정원사 양성 과정을 접수받고 있으며, 각 강좌별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모든 강좌는 영등포공원 내 정원문화센터 영등포점에서 진행된다. 한편 오는 4월에는 정원문화센터 3호점을 대림동에 개장한다. 지난해 개장한 영등포점, 문래점과 함께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정원문화 확산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7일 제32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며 ‘경계선지능 학생들의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체계적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 71~84 사이로, 지적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는 이들을 말한다. 지난해 7월 관계부처 합동 발표에 따르면, 지능지수 정규분포에 근거한 환산수치로 697만 명(전체인구의 약 13.59%), 이 중 초중고 학생은 약 78만 명으로 추정된다. 한 학급에 평균 2~3명의 경계선지능 학생이 있는 셈이다. 오금란 시의원은 “현재 경계선지능에 대한 명확한 법적 정의와 기준이 없어 체계적 정책 접근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최근 사회적 관심 증가로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93개의 조례가 제정됐지만, 대부분 성인기 또는 학습부진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어 학교폭력 등 또래관계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한 대응책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언에서는 실제 서울지역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사례도 소개됐다. 오 의원은 “A고등학생의 경우 지속적 언어폭력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학교폭력 해당 없음’ 결정을 받았고, 정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사회보험료가 2배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물가 상승률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지출 효율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0일 ‘5대 사회보험 국민 부담 현황과 정책 개선과제’ 보고서에서 지난 2023년 우리 국민이 부담한 5대 사회보험료가 총 177조7,87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1조7,903억 원(7.1%) 증가한 것이며 2013년의 2.1배 수준이다. 2013년 대비 2018년은 39.4%, 2018년 대비 2023년은 48.5% 증가했다. 제도별로는 건강보험이 82조1,036억 원으로 전체의 46.2%를 차지했다. 이어 국민연금 58조3,698억 원(32.8%), 고용보험 17조8,157억 원(10%), 장기요양보험 10조3,927억 원(5.9%), 산재보험 9조1,054억 원(5.1%) 순이었다. 이 가운데 장기요양보험은 2023년 처음 10조 원을 넘어섰으며 2021년 이후 3년째 산재보험을 앞섰다. 2023년 노사가 함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6일 10시, 마포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마포시니어클럽(마포구 동교로8길58)을 찾아 고령사회 문제 해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강석주 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활동을 겸했다. 강석주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마포시니어클럽(관장 최철호)주요 사업 및 노인 일자리 현황과 어려움을 보고 받고, 작업장을 둘러본 뒤 공동체 사업단에서 운영 중인 ‘Cafe Re-(카페 리)’ 시니어 매니저의 바리스타 교육 후 커피 제조와 시음에 참여했다. 이번 현장방문의 키워드는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노인일자리 확대와 정책 혁신’ 이였다.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마포시니어클럽의 24개 사업단 운영 중 ‘베이비부머 특화사업’, ‘시니어 매니저 양성사업’, 개인 능력 및 경력 연계 사업인 ‘노인역량사업’의 우수한 성과와 노하우를 전 자치구에 공유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 차원의 노인 일자리 강화 정책을 요구했다. 강석주 위원장은 “우리 사회 저출생 문제만큼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해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율적 혁신역량 강화와 주민 체감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실시됐다. 구는 혁신 활동 참여 및 내재화, 주민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디지털 기술 활용 서비스 개선, 국민체감도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대표적으로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세무조사 기법으로 지방세 22억 추징 ▲오피스텔 관리비 집행내역의 실시간 공개로 청년 임차인 피해 예방 ▲주민 인적망인 ‘영리한 돌봄단’으로 고독사와 복지 사각지대 예방 등 혁신적인 정책으로 주민 삶의 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가 ‘국민 체감도 지표’에서 주목을 받았다.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어르신 가정에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돌봄 가족의 ‘독박 간병’ 부담을 덜고,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요양보호 체계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번 성과는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기 위한 민선 8기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월요일인 10일 중부지방과 전북·경북권은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부터 오후 사이 구름이 많겠다.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는 아침부터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에는 저녁부터 5∼1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등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남·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다음은 1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맑음] (3∼14) <0, 0> ▲ 인천 : [맑음, 맑음] (2∼12) <0, 0> ▲ 수원 : [맑음, 맑음] (0∼1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국인 아르헨티나의 가톨릭 신자들이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며 그의 '따뜻한 품성'을 엿볼 수 있는 모습을 온라인에 적극적으로 공유해 눈길을 끈다. 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2018년 이탈리아의 한 성당 뒤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 어린 소년의 질문을 받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급속히 공유됐다. 이 영상 속에 나오는 에마누엘레라는 이름의 어린이는 마이크 앞에 서서 교황에게 뭔가 질의하려다 이내 말문을 열지 못하고 얼굴을 감싸고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교황은 울고 있는 에마누엘레를 껴안으며 다독였고, 어린이는 이내 귓속말로 교황에게 뭔가를 이야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에마누엘레에게 동의받고 그의 질문을 대중 앞에 공개했다. 에마누엘레는 "우리 아빠는 착한 사람이었고 저를 비롯한 (자녀) 4명에게 세례를 받게 해주셨습니다"며 "(정작) 아빠는 하느님을 믿지 않고 얼마 전에 돌아가셨는데, 아빠가 천국에 갔을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에 "아들이 아버지를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고 운을 뗀 뒤 "하느님이 착한 사람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이병윤, 국민의힘, 동대문1)는 제328회 임시회 기간인 3월 4일, GTX-A 노선 중 작년 12월에 개통한 ‘서울~운정중앙’ 구간을 시승하고 종합상황처 등 주요시설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GTX-A는 통탄역에서 수서역, 삼성역, 서울역을 거쳐 운정중앙역까지 총 연장 82㎞, 11개역을 운행하는 노선이며 이번 방문한 구간은 작년 12월 말 2단계로 개통한 경기 북부지역으로 서울역~운정중앙역까지 총 5개역 37.3㎞구간이다. GTX-A 2단계 구간에 운영 중인 전동차는 총 14편성(8칸/편성, 예비 4편성 포함)이 운영 중으로 최고속도 180km/h, 일 운행횟수 282회, 배차간격 6.25분~10분으로 운영 중이다. 이날 교통위원회 의원들은 2단계 개통 구간인 서울역 대합실에서 개통 현황에 대해 간단히 브리핑을 받은 후 ‘서울~운정중앙’ 구간 열차 탑승 및 전동차 내외부를 살펴보고 이어서 종점역인 운정중앙역 복합환승센터와 GTX-A 본사가 위치한 대곡역 종합상황처를 방문해 관제현황을 보고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GTX-A는 지하 40m 이상에 설치된 대심도 터널을 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50플러스센터(센터장 박철상)은 작가도전교실 수강생 이은미(66)씨가 수필 전문지 ‘선수필’ 2025년 봄호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은미씨가 출품한 수필 ‘꿈을 찍어드립니다.’는 스스로 꿈을 묻고 써 보도록 권하는 카페를 찾아가 자신의 꿈을 써야하는 일을 소재로 더 나은 삶을 위해 인생을 꿈꾸고 계획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은미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오랫동안 여러 이유로 멀리했던 문학을 가까이 하는 기쁨을 느꼈으며, 글을 쓰도록 격려하며 밖으로 이끌어주신 작가도전교실의 김혜주 작가님과 문학과 삶을 함께 나누어준 문우님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작가도전교실은 중장년들이 작가로서의 삶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생각을 글로 담아내는 창의적인 여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37명의 수강생들이 작가등단 및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박철상 센터장은 “작가도전교실을 통해 많은 중장년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더욱 풍부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등포50플러스센터는 중장년들의 자기실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5일 교육부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꿈길’과 연계, 병역진로 체험을 신청한 윤중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이행설명회 및 전시관 견학 등 병역진로설계행사를 개최했다. 병역진로설계센터는 2020년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진로 체험 기관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병역의무자의 적성에 맞는 군 복무 분야를 추천하고 전역 후 진로까지 설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청년의 사회진출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병역이행 설명회와 센터 내 마련된 전시체험관에서 레이저사격, VR전차 시뮬레이터, 드론배틀 등 군 장비 모의체험 시간을 가졌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이번 행사가 미래의 병역의무자들이 병역이행과정을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거라 기대한다”며“병역진로설계 서비스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병역에 대한 이해도와 긍정적인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한미령 편집자문위원] 영등포구는 5일 오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2025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호국영웅들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코스콤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관내 보훈단체 관계자, 이산가족,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 제52사단 군악대의 식전 공연을 비롯해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안보 특강 ▲기념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안보 특강 시간에는 장만순 (사)일천만이산가종위원회 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6.25 전쟁 이후 이산가족 발생 배경과 영등포구의 역사적 연관성’을 주제로 강의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으면,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는 북공연과 팝페라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영등포구는 국가유공자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김광규 이사장은 지난 5월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기헌 의원이 함께한 ‘자동차정비업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 참석에 이어 5월 21일에는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직능총괄본부장 임이자 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김희정 의원을 만나 정비업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지난 5월 15일 있었던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송기헌 의원과의 정책간담회에서 김광규 이사장은 사물인터넷(IoT) 설치 의무화에 따른 자가측정 및 작업일지(운영기록부)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대기배출시설에 사물인터넷(IoT)이 설치되어 가동현황 등 자가측정보다도 자세한 정보가 전송됨에 따라, IoT의 설치, 전송과 함께하는 자가측정 및 운영기록부(작업일지) 제도 유지는 과도한 이중규제에 해당하며, 영세한 정비업자들을 위해 자가측정과 운영기록부 제도는 폐지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기헌 의원은 “이중규제 여부 등을 검토해 정비업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보험수리비와 관련해서도 “같은 시설 장비를 보유한 정비업소인데도 불구하고 사업소는 7~8만 원, 일반 정비업소는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운영되는 ‘예술하는 예술가 <예술가의 이중생활 : 낮과 밤의 글쓰기>’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예술하는 예술가’는 문화도시 영등포의 예술안심 지향사업의 일환으로, 예술가의 자립과 창작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해온 예술가 역량강화 사업이다. 2025년에는 ‘예술가의 이중생활 : 낮과 밤의 글쓰기’라는 부제로, 예술가가 자신의 작업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구조화하는 실용적 글쓰기에 중점을 둔 워크숍으로 운영된다. 예술가에게 창작뿐 아니라 작업을 언어로 정리하고 전달하는 역량이 요구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워크숍은 작업을 되짚고 글로 구성해보며 향후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6회차로, 오리엔테이션과 결과공유회를 포함해 △작가소개글 작성 △포트폴리오 작성(낮의 글쓰기) △아티스틱 리서치 구성(밤의 글쓰기)으로 구성된다. ‘낮의 글쓰기’와 ‘밤의 글쓰기’ 중 하나의 트랙을 선택해 참여하며, 회차마다 전문가 강의, 피드백, 동료 예술가 간 공유가 이루어진다. 모집 대상은 창작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프랑스의 마지막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물려준 것으로 추정되는 분홍색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가 경매에 나왔다. 경매가는 최고 500만 달러(약 69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경매사 크리스티에 따르면, 이 반지는 내달 17일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나온다. 반지에 박힌 연 모양의 분홍색 다이아몬드는 크기가 10.38캐럿에 달하며, 18세기 중반 인도 골콘다 광산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크리스티는 보도자료에서 "왕실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는 1791년 파리 탈출에 실패하기 전날 그가 가장 아끼던 보석들을 충직한 미용사에게 맡겼고, 이들 보석 중 다수는 나중에 마리 테레즈(앙투아네트의 장녀)가 물려받았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는 분홍색 다이아몬드가 앙투아네트가 미용사에게 맡겼던 보물 중 하나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마리 테레즈가 소유했던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는 마리 테레즈의 후손들이 물려받다가 1996년 매각됐으며, 현 소유주가 유명한 보석 디자이너 조엘 아서 로젠탈에게 맡겨 반지로 만들었다. 크리스티의 국제 보석 부문 책임자인 라훌 카다키아는 "이것은 보석이 요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오는 5월 30일과 31일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 여성의 삶을 그린 연극 ‘작은 할머니’를 선보인다. ‘작은 할머니’는 영등포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우수 예술단체와의 협력 프로젝트 레퍼토리 ‘YDP Pick!’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말 혼란의 시기 속에서 당대의 관습과 사회제도가 만들어 놓은 한 여인의 일생을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작은 할머니’라는 인물을 통해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놓지 않고 개척한 여성의 강인함을 담아낸다. 손녀의 질문을 통해 서술되는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어머니, 할머니 세대 여성들의 삶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 목련’은 2023년 6월 영등포연극협회 지부 산하 극단으로 창단됐으며, 지역에서 연극 예술을 뿌리내리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공연은 작은댁 역을 맡은 극단 목련의 권경하 대표를 비롯해 큰댁 역을 맡은 배우 한록수,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선보인 배우 정종준이 극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4선)이 4일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새 정부의 첫 인사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김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으며,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에는 강유정 국회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의 첫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이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를 찾아 취임 선서를 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겠다"며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쟁 수단으로 전락한 안보와 평화, 무관심과 무능 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 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이라며 "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 종식을 넘어 빛나는 새 나라를 세우라고 명령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다"며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민주주의 모든 영역에서 엉킨 실타래처럼 겹겹이 쌓인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늘진 담장 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찾아 피어나는 6월의 장미처럼, 우리 국민은 혼돈과 절망 속에서도 나아갈 방향을 찾았다"며 "주권자 국민의 뜻을 침로로 삼아 험산을 넘고 가시덤불을 헤치고서라도 전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시끄럽단 민원이 들어왔을 때 아동의 권리를 우선시하도록 규정한 서울시의회 조례안이 나왔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영희(비례대표) 의원은 최근 '서울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놀이터에서 놀이 활동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했을 때 서울시장은 아동의 놀이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다. 개정안은 또 '놀이활동 소음'의 정의를 아동이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놀이활동 중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소리로 규정했다. 대신 지역 주민들을 위해 놀이터 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담았다. 윤 의원은 현행 소음·진동관리법은 연령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돼, 아동이 놀이터에서 활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나오는 소리조차 민원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놀이터가 폐쇄되는 등 아동의 놀권리가 위축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조례 개정으로) 아동의 놀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지역 사회와의 갈등을 예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