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5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조승래 국회의원과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대한독립선언서 선포 106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대한독립선언서’ 선포 10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로, 주최 측인 조인래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해 박홍근·김준혁 의원과 이종찬 광복회장, 양광중 대만대표부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종호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소앙 선생님과 민족지도자39인의 선열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내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자랑스러운 광복의 역사를 통해 국민적 자부심을 회복하고 국민 통합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인‘대한독립선언서’는 조소앙 선생이 기초하고 김교헌·김좌진·신채호 선생 등 독립운동 지도자급 인사 39명이 서명하여 1919년 2월 1일 중국 길림성에서 발표된 것으로, 2․8 독립선언 및 3․1독립선언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독립선언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으로 전보영 신임 지사장이 지난 2월 4일 부임했다. 1969년생인 전보영 지사장은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사)를 졸업했으며, 1992년 공단에 입사한 이래로 수도권 지역 기업지원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기업지원 분야 전문가로 근무했다. 2022년에는 공단 고용개발원 고용개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실용적인 장애인 고용 방안 및 장애인 직무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했다. 이후 2023년 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공단 서울지역본부 기업지원부장을 맡아 서울지역의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한 기업지원과 협력 사업을 총괄해 추진해왔다. 전 지사장은 “서울남부 지역에 장애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보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5일, 취약계층 1천 가구에 집수리비를 최대 250만 원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3월 7일까지 주거 취약 가구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할 650가구를 모집한다. 상반기 650가구, 하반기 350가구로 나눠 총 1천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의 반지하 또는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가 신청 대상이다. 자가나 임차 가구 모두 가능하다. 단, 자가인 경우 해당 주택에 거주 중이어야 한다. 수선유지급여 지급 대상인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인 가구는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고시원 등 준주택이나 무허가 건물도 불가능하다. 3년 이내에 이 사업 지원을 받았던 가구도 올해 신청할 수 없다. 집수리 지원 항목은 도배·장판·창호부터 차수판·화재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까지 18종이다. 시는 2월 중 공모를 통해 집수리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10개 내외의 업체를 선발해 이르면 4월부터 수리에 들어간다. 시는 이 사업이 시작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만1,486가구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1,033가구의 집수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5일, 운동장과 체육관 등 교내 체육시설 개방을 희망하는 학교를 이달 28일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민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주민에게 2년 이상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체육시설 개·보수 비용부터 보안시설 설치 비용 등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총예산은 25억 원이다. 단 조경식재, 화단정리 등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학교는 안내 표지판과 학교 누리집을 통해 주중·주말 개방 시간을 구체적으로 명기해야 한다. 최근 3년간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체육시설을 개방한 학교는 157곳이다. 사업 참여학교 대부분은 의무 개방 기간인 2년이 지난 후에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체육시설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원학교는 개방 수준(시간·기간 등), 시급성, 적정성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 후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체육회) 생활체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만남, 결혼, 육아, 다자녀 양육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저출생 대책 패키지를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시청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저출생 위기극복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와 신한금융그룹은 ▲결혼 출발 ▲자녀탄생 ▲다자녀가족 응원 등 세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미혼남녀 만남을 주선하는 공동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작년 11월 33 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호응을 얻은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올해 5월과 11월 두 차례 공동 추진한다. 시는 참가자 모집과 홍보를 맡고, 신한금융그룹은 행사 개최 비용을 후원한다. 단체 미팅 방식 외에도 테마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했다. 자녀 탄생 지원을 위해선 반값 육아용품 할인몰 ‘탄생응원몰’(가칭)을 오는 25일 개설한다.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 가격으로 기저귀·분유 등을 판매하고, 신한 다둥이 행복카드를 발급받은 다자녀 가족에게는 20% 추가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를 발급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이용을 지원하되 한부모 가족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자녀가족 응원 사업으로는 신한금융그룹이 다자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관내 및 인근 교육지원청 저경력공무원 급여업무 담당자 2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3개월간 ‘어깨동무 급여 마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규공무원이 임용 후 학교 현장에 바로 배치되어 공직 초반 급여업무 등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탈해 행정력 손실이 발생하고 교육활동 지원력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어깨동무 급여 마감단’은 저경력공무원 업무 담당자와 급여 전문가가 교육지원청에 함께 모여 매월 급여 마감일(보통 10일) 전 3일간 급여 공동작업 및 마감을 하는 활동으로 상·하반기 각 3개월 동안 운영한다. 2월에는 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남부교육지원청 전산교육실에 모여 ‘급여 마감단’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급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저경력공무원의 업무고충 해소와 조직 적응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앞으로도 ‘급여 마감단’ 사업을 인근 교육지원청까지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저경력공무원이 안정적으로 공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올해 서울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남성 비율이 11.4%를 기록해 전년(10.0%)보다 소폭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오전 2025학년도 공립(국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341명(공립 338명, 국립 3명)을 발표했다.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는 263명이며, 이 중 남성이 30명(11.4%)으로 지난해(10.0%)보다 비율이 1.4%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 중 남성 비율은 최근 5년간 10% 안팎을 유지해왔다. 특수학교(초등) 교사 합격자는 50명 중 남성이 10명(20.0%)으로 전년(14.3%) 대비 5.7%포인트 증가했다. 유치원 교사 합격자는 15명이며 이 중 남성은 1명(6.7%)이었다.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합격자는 10명 전원 여성이었다. 국립학교(한국우진학교·서울맹학교)는 제1·2차 시험을 위탁받아 특수학교(초등) 교사 3명을 최종 선발했다. 합격자들은 11∼19일 직무 연수를 이수한 후, 오는 3월 1일부터 신규 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주요 공원과 녹지 공간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구민이 밤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 여의도 자매근린공원, 낮과는 또 다른 매력 선사 서울시와 튀르키예 앙카라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해 조성된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에는 튀르키예 전통 포도원 주택인 ‘앙카라 하우스’가 자리하고 있다. 구는 건축물만 강조하던 기존의 조명을 주변 정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재배치했다. 특히 한국 전통 정원 양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튤립, 홍매화, 물철쭉 등 다양한 수목을 추가 식재하여 터키 양식의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조명을 수목과 건축물의 특성에 맞춰 설치해 빛과 그림자가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연출했다. 두 나라의 문화적 경관이 공존하는 이 공간을 통해 차분하고 따뜻한 야경 속에서 앙카라 하우스의 이색적인 매력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 안양천 전망데크, 야간에도 안전한 휴식 공간 조성 양평1보도육교부터 목동교까지 이어지는 안양천 전망데크에 바닥을 비추는 조명을 설치해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조명 이미지로 사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구간은 확장 공사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강추위가 몰아닥쳐 서울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시가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386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34만 가구와 차상위계층(서울형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장애인·차상위자활·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4만6천 가구 등 총 38만6천 가구다. 가구당 10만 원씩 특별 지급하며 정부 에너지바우처 사업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시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별도 신청 없이 각 구청을 통해 대상 가구를 확인하고, 이달 둘째 주부터 자치구를 통해 대상자 계좌로 난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계좌미등록자, 압류방지통장 사용자 및 기타 사유로 통장 개설이 어려운 가구는 예외적으로 현금 지급한다. 시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철학 아래 2023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난방비를 최초 지급했으며 지난해도 난방비를 지급한 바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이번 난방비가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그동안 동주민센터별로 달랐던 하숙집·셰어하우스 등 공유형태 주거공간 전입신고 제출서류가 일원화·간소화된다. 또 시민이 행정재산 사용 시 자연재해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발생한 손해를 오롯이 부담하지 않도록 행정 행태도 개선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 등을 뼈대로 하는 규제철폐 패키지(9∼12호)를 4일 발표했다. 연초 주택·건설 분야에서 시작한 시의 규제철폐 드라이브가 시정 전 분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우선 시는 규제철폐안 9호 '전입신고 서류 일원화'를 추진한다. 그동안 하나의 주소지에 여러 세대가 거주하는 하숙집·셰어하우스 등 공유주택 전입 신고 시 동주민센터별로 제출 서류가 달라 시민 불편이 컸다. 현행 주민등록법 시행령에 전입 신고자의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제출서류 종류가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자치구·동별로 상이한 서류 요구 현황을 조사해 불필요한 서류 제출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규제철폐안 10호는 '행정재산 사용허가 부당특약 방지'다. 현재 행정재산 사용 허가조건 표준안은 각 조항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재산관리관이 필요한 조항을 변경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자연재해에 따른 시설물 원상복구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2025년‘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 관내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 86개소를 방문하는 SNS 인증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 모두가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며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체험하고 기억하며, 해당 이벤트를 통해 많은 국민이 광복 80주년 및 독립사적지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이다. 인증 이벤트는 서울지방보훈청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 진행된다. 서울 독립사적지 86개소에서 본인의 신체 일부분(손, 뒷모습 등)을 포함한 인증샷을 찍고 공식 계정을 태그하거나 #광복80주년 #다시찾은빛다시걷는길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게시물 또는 영상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보훈청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seoul_bohu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종호 청장은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존경하고 예우하며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원서를 17일부터 21일까지 교부 및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장 접수는 17∼21일 오전 9시∼오후 6시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는 17∼20일 오후 6시까지 '나이스 검정고시 대국민 서비스(https://kged.go.kr)'에서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온라인 접수 시 은행용 공동인증서뿐만 아니라 간편 인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온라인 접수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국 학력 인정자는 현장 접수만 가능하며 출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현장 접수를 할 수 없는 경우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이 경우 원본 서류를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로 등기 발송(21일 발송분까지 인정)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장애인 검정고시 지원자를 위해 접수처 현장에서 1:1 상담을 지원하고, 가까운 시험장도 안내할 예정이다. 시험은 4월 5일에 시행하며, 합격 여부는 5월 8일에 서울시교육청 누리집(https://www.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5천500여가구가 공급된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5천512가구(일반분양 3천21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소규모 단지 2곳에서 분양한다. 영등포구 '대방역 여의도 더로드캐슬'(46가구)과 마포구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52가구) 등이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무궁화신탁이 시행한 대방역여의도더로드캐슬은 지하 2층∼지상 17층, 1개 동, 전용면적 24∼27㎡ 총 46가구 규모다. 신림선과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대방역과 가깝고, 추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수원시 영통동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두산위브더센트럴도화', 충남 천안시 부대동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 등도 청약을 앞뒀다. 아울러 다음 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우정A1'(공공분양)과 부산 부산시 부산진구 부암동 '서면어반센트데시앙'이 개관할 예정이다. 다음은 내주 공급 일정. ◇ 8일(월) 오픈 경기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우정A1(공공분양) 031)5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오전 6시 30분 시민과 함께 남산을 달리는 '남산런(Namsan Run)' 행사에 참여했다. 오 시장은 지난 4일 저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려 참가자를 모았고, 100여명의 시민이 신청하며 조기마감 됐다. 남산런은 남산 북측순환로∼북측숲길∼팔각광장에 이르는 약 3.2㎞ 구간에서 진행됐다. 대학생 러닝크루, 유아차를 끌고 온 엄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혼러족'(혼자 러닝하는 사람들) 등이 함께 뛰었다. 코스에는 지난 7월 말 개방한 '북측숲길'도 포함됐다. 남산 정상에서 북측순환로를 잇는 0.5㎞ 길이의 목재 데크 계단으로, 남산 정상까지 보행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약 20분으로 대폭 줄여 시민 이용이 많은 곳이다. 오 시장은 "서울 대표 러닝 코스이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도 소개된 남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서울의 매력 가득한 명소를 시민들과 달리고, 소통하고, 서울의 아름다움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는 일출도 함께 보자"며 더 많은 시민 러닝크루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다음 주 업그레이드된 '더 건강한 도시 시즌 2' 발표를 앞두고 여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 1일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마산리. 영일만 바다와 맞닿은 야산은 온통 벌겋게 물들어 있었다. 9월 초가 아니라 11월 중순에 봤다면 나무에 단풍이 든 것으로 착각했을 정도다. 벌겋게 물든 나무의 정체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말라 죽은 소나무. 6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에서는 2004년 북구 기계면 내단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견된 이후 계속 확산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병해와 염해, 산불 등으로 소나무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소나무가 사라진 자리에는 수종 전환 방침에 따른 활엽수가 주로 심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월이 흐른 뒤에는 국내에서 소나무를 보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 포항·경주 등 6개 시·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극심 소나무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친숙한 나무다. 애국가 2절에 나오는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이란 가사나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란 옛말이 있을 정도로 전국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다. 궁궐이나 한옥 주요 자재로 사용됐고 사계절 푸른 덕에 절개를 상징하는 나무로 그림 소재로도 애용됐다. 그러나 이런 소나무가 병해와 염해 등으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9월 5일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하며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의 막을 올렸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일대에서 7일까지 운영된다. 박람회 개막 전부터 포럼, 영등포 로컬투어 등 사전 모집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이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안병구 밀양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정광열 지역문화진흥원장, 전국문화도시 대표이사 및 임원, 서울권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소속 재단 대표이사 등 정부와 지역관계자,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순회하며 문화도시의 성과와 비전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호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장도시 영등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수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의 정책과 의사결정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맥주 공장 터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제1회 원조맥주 축제’와 함께 구민 노래자랑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인 영등포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역사적 의미를 더하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맥주 산업은 1933년 영등포에 2개의 맥주 공장이 세워지며 시작돼, 오늘날 오비(OB)맥주와 하이트진로로 이어진다. 이후 1990년대 생산시설 이전으로 맥주 공장이 철거되면서 그 자리에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가 들어섰다. 이번 축제는 옛 오비맥주 공장 터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려, 대표 브랜드인 ‘카스(CASS)’가 참여해 시음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월드챔피언 수상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전국 12개 유명 수제맥주 업체가 참여해 70여 종의 개성 있는 맥주를 경험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30여 종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러닝크루 챌린지’도 진행한다. 9월 9일부터 20일까지 영등포 어느 구간이든 2km 이상 달린 뒤, 사회관계망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센터장 황윤옥, 이하 하자센터)와 영등포구는 오는 9월 6일하자센터(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200)에서 2025 영등포 청소년축제 ‘영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영스티벌’은 청소년은 물론 가족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영등포구 내 9개 시·구립 청소년시설(△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자율문화공간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폭력예방센터 △하자센터 △아하성문화센터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문래청소년센터)이 함께한다. 행사 당일에는 과학방탈출버스, 드론축구, 레이저서바이벌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부모-자녀 소통 촉진 및 관계향상 교육’ 특강, ‘쿠킹클래스’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과 ‘부모-자녀 힐링테라피’, ‘스트레스 팡팡’ 등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스탬프 미션 이벤트를 통해 간식을 받을 수 있는 즐길 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5일,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교차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출근길 교통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일대 지역구를 둔 허훈(양천2)·김종길(영등포2) 의원이 함께했다. 먼저 최 의장은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내용을 확인했다. 최 의장은 “교통은 시민 삶에 직결된 체감도 높은 분야인데 공사로 인해 발생할 교통체증 대책이 부족했다”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및 광명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해 서부간선 상부도로의 구조‧기능을 개편하는 사업이다. 단절된 안양천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수변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일반도로화로 차로폭 축소,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 주민 편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1단계로 시작된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당초 2026년 6월에서 2025년 11월로 앞당겨 조기 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4)는 제332회 임시회 기간인 9월 3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부터 주요 현안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강서구 마곡엠밸리 17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온열질환 대응 모의훈련 및 스마트 안정장비 시연 등 안전기본수칙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실제 온열질환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작업자가 자동심장충격기(AED), 들것 등을 활용한 초동 조치와 구급차를 이용한 병원 이송까지 전단계를 시연했다. 대응 과정을 면밀히 지켜본 위원들은 실제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근로자 상태와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Io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운용 시현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직접 장비를 체험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주택공간위원회는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도 직접 방문해 냉방기 작동 여부, 얼음·생수 비치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아울러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근로자들의 건강 보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9월 4일 열린 ‘신길16-2구역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안)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재개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설명회는 신길동 314-14번지 일대, 약 3만4,254㎡ 규모의 신길16-2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구역은 지난 2022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심각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전체 건축물의 93%가 2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로 반지하 주택 비율도 52%에 달한다. 이로 인해 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10년 만에 재개발이 재추진되는 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올해 6월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38층 이하의 공동주택 약 940세대와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2026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광역교통망 확충과 연계한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진 시의원은 설명회에서 “신길16-2구역은 오랜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