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형성)은 지난 9월 26일, 임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전 직원 인권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인권 보호와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서울노동권익센터 이인영 전문강사가 강사로 참여해 감정노동과 관련된 실질적 이슈들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교육 주요 내용은 ▲감정노동자의 권리와 법적 보호 방안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노동 사례 분석 ▲갈등 상황별 응대 전략 및 스트레스 관리 방법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실무자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사례 위주로 진행되었다.
이인영 강사는 특히, 고객 응대 및 현장 업무에서 발생하기 쉬운 감정노동의 사각지대를 짚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문화적 개선 방안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단순한 법적 개념을 넘어, 현실적인 대응 전략과 인권 감수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성 이사장은 “직원들의 감정노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황별 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이용자와 직원 모두가 존중받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정기교육과 내부 매뉴얼 보완을 통해 감정노동 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은 그간의 인권 교육과 제도 개선 활동에 이어, 앞으로도 직원들이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