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 의장, 김종태 부의장 선출

상임위 구성은 다음 회기로 넘겨

제6대 영등포구의회 전반기 의장단이 구성됐다.
의회는 지난 7일 제6대 영등포구의회 첫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한나라당 소속 5선의 박정자 의원(신길6·대림1.2.3)을, 부의장에 한나라당 소속 재선의 김종태 의원(신길1·여의동)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1차 본회의 의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박정자 의원은 전체 17석 중 9표를 얻으며 8표를 얻은 민주당 소속인 3선의 고기판 의원을 한표차로 누르고 6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9일 3차 본회의 부의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 9명만이 참여한 가운데 재선의 김종태 의원이 당선됐다.
박정자 의장은 “여러가지로 미흡한 데도 불구하고 중책을 맡겨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2년 동안 구민과 구의회를 대표해 한층 발전하는 영등포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종태 부의장은 “구의회가 더욱 더 화합하고 노력하는 의회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2일 제4차 본회의에서 20 10년 제1차 정례회 집회일에 관한 안건이 처리됨에 따라 정례회 집회일이 9월 1일로 결정됐으며, 상임위원 선임 및 상임위원장 선출에 관한 안건은 처리하지 못한 채 폐회해 다음 회기에서 처리하게 됐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