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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로 출산 장려

체외수정 180만원(최대 4회), 인공수정 50만원(최대 3회)

  • 등록 2013.02.02 12:48:57

최근 출산율 저하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출산을 하고 싶으나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난임부부들을 위해 영등포구가 시술비 지원 확대에 나섰다.

구는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에 대한 희망을 주고자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체외수정의 경우 가구당 총 4회 720만원(1회 180만원)까지 시술비를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최대 1,200만원까지 확대 지원된다. 또 인공수정 시술 시에는 1회 50만원,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이하의 가정으로 법적 혼인상태여야 하며,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인 경우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난임부부 선정 시 직장가입자 중 차량가액 3,000만원 이상의 자동차 소유자는 제외한다는 이전의 기준도 폐지됨으로써 더 많은 부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대해 자세한 상담을 원하면 보건소 건강증진과(2670-474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해 난임수술 지원으로 체외수정을 한 부인 348명 중 100명이 임신에 성공했고, 인공수정으로는 286명을 지원하고 37명이 임신했다”고 전했다.

고향숙 건강증진과장은 “난임부부들이 아이를 갖겠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힘든 과정을 잘 견뎌주길 바란다”며 “임신에서부터 출산,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지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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