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9월 이후 진행된 문래역 이동편의시설 설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문래역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의 지하철 이용이 한층 편리하게 되었다.
4월 30일 오전 9시부터 문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이용이 가능해졌다.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도 5월 15일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문래역 1·2번 출구는 문래근린공원과 아파트단지로 통하는 곳이어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출입구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출입구임에도, 이동편의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4번과 5번 출구에 각각 한 대의 엘리베이터만 설치되어 있어, 문래근린공원 방향으로 출입하는 시민들은 이동편의시설 설치가 숙원사업이었다.
문래동이 포함된 영등포 제1선거구에서 당선되었으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을 지낸 최웅식 시의원은 “늦은 감이 있지만,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던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이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지역에 거주하시는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