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6월 13일 민간봉사단체 ‘사랑의 보일러 나눔’(대표 안용묵)과 함께 “사랑의 보일러 나눔” 기증식을 갖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보일러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구는 점검 결과 보일러를 교체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 ‘KR귀뚜라미 보일러’(대표이사 권성심)의 후원을 받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와 같이 나눔과 봉사가 확대돼 이웃간 정이 있고 희망이 있는 ‘사람냄새 나는 영등포’를 공고히 다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보일러 나눔’은 매년 소년소녀가장·한부모가정·독거노인가정 등 소외된 이웃의 노후 보일러를 수리해주고,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해온 단체다.이들은 기증식 직후부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당산 1동과 2동 일대 저소득층을 직접 방문, 보일러를 점검·수리하는 등 취약계층의 사전 월동준비에 힘을 보탰다. /신예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