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수희)이 오는 7월 27일 오후 2시와 5시에 영등포아트홀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춤추는 허수아비’를 공연한다.
여기서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란 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만으로 구성된 비언어 공연을 말한다.
‘춤추는 허수아비’는 세종문화회관과 연계해 진행하는 댄스 코미디 공연으로 아름다운 군무와 화려한 영상, 다양한 악기와 도구로 두드리는 신명나는 비트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평화로운 시골마을을 헐값에 사들여 빌딩을 건설하려는 부동산업자와 그로부터 마을을 지키려는 허수아비들의 좌충우돌 이야기, 또 그 안에서 꽃피는 허수아비의 사랑을 담고 있다.
입장 연령은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입장료는 1만원이다. 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문의는 영등포문화재단(02-2629-2216,8)으로 하면 된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