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연천 선사마을에서 ‘여름체험 프로그램’ 실시
영등포구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4일 경기도 연천군 선사마을에서 ‘여름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날 어린이들은 선사박물관을 방문해 선사시대 생활과 문화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석기 만들기 ▲갈돌과 갈판으로 곡물 다듬기 등 체험학습을 통해 직접 선사시대를 경험한다.
오후에는 연천 나룻배마을로 이동해 나룻배 타기 체험을 하고, 옥수수 수확과 도토리묵 만들기 등 농촌의 삶을 몸소 체험해볼 예정이다. 나룻배 체험장은 별도로 조성한 낮은 수위(1m 이내)의 공간에서 진행하고, 전문강사 4명과 인솔자 2명이 내내 함께 다니며 아이들의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구에서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진행하고 있는 농촌·생태 체험 프로그램 ‘토요 생생 체험단’의 일환이다.구는 “아이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흡수력이 마치 물을 빨아들이는 스폰지와 같다”며 “하얀 도화지처럼 채워넣을 것이 많은 어릴 적 시기에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심신의 성장에 든든한 자양분이 된다”고 밝혔다.
김숙희 교육지원과장은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어놀며 오감을 발달시키고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겸비한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