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중이다.
8월 27일부터 시작된 아카데미는 10월 2일까지 구청 기획상황실 등에서 4주간 총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구는 “자치위원들의 기본 역량을 강화,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운영과정은 ▲자치위원을 위한 ‘주민자치위원 기초과정·향상과정·임원과정’ ▲자치위원은 아니지만 관심 있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예비주민자치위원 입문과정’ ▲자치회관 출강 강사들을 위한 ‘자치회관 강사과정’ 등으로 구성됐으며,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센터를 통해 모집된 희망자들이 참여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마을을 위한 주민자치위원의 자세와 역할 ▲주민자치사업의 성공적 수행전략 ▲주민자치위원회 효과적인 경영전략 ▲마을과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 ▲마을강좌·마을행사의 기획과 운영 ▲강사의 역할과 자세 등이다.
이밖에 세부 프로그램으로 인문학 강의와 함께, ‘우수 마을공동체 현장탐방’ 등 체험형 교육도 실시된다.
배재두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주민자치위원의 활동이 활성화 되어,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자치기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