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업체 벤치마킹할 정도 급성장
"영등포의 자랑, 한국의 자랑으로"
'호텔식 웨딩 · 연회'를 모토로 출범한 그랜드컨벤션센터(당산2동)가 출범 2년 만에 영등포구의 자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1년 11월 당산역 인근에 웅장한 초현대식 건물로 문을 연 그랜드컨벤션센터는 짧은 시간 만에 웨딩 · 컨벤션 업체들이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주목을 받으며 당산동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랜드컨벤션센터가 이렇게 짧은 시간에 자리를 잡은 것은 우선 시설 면에서 특급 호텔의 결혼· 연회 시설에 뒤지지 않는 호화롭고 세련된 웨딩· 연회홀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층간 높이가 7미터에 달해 웅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정상급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실내 설계와 시공을 담당해 세련된 분위기를 띠고 있다.결혼 당사자들이 결혼전문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많은 글들이 그랜드컨벤션센터의 시설에 감탄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 블로거는 "대리석 버진로드와 생화가 조화를 이뤄 밝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당산동에 이런 호화 웨딩홀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그랜드컨벤션센터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1200명이 넘는 인원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홀. 국내에서 이렇게 많은 인원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란 쉽지 않다. 연회홀은 모임의 규모,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분리·분할되는 구조로 이뤄져 결혼 피로연뿐만 아니라 기업, 단체, 기관 등의 사교모임, 회의 · 세미나 장소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돌잔치, 고희연 등의 가족 모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새누리당, 민주당 등 주요 정당이 그랜드컨벤션션센터에서 대형 회의를 주최한 바 있으며 기업들이 세미나, 판촉행사, 사교모임 등을 열었다.
이처럼 결혼식뿐만 아니라 각종 모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은 그랜드컨벤션센터의 자랑거리인 음식의 질과 맛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대한민국 공인 8대 조리 명인인 왕철주 조리장이 이끄는 조리팀은 전원이 각종 요리 경연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전문 요리사들로 구성돼 있다. 그랜드컨벤션센터 조리팀은 2013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단체전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 그랜드컨벤션센터의 음식 맛은 이미 입 소문으로 퍼져 있어 한 번쯤은 맛을 봐야 하는 음식의 명소로 급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랜드컨벤션센터를 방문하면 현관에 눈에 띄는 현판이 두 개 보인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위생등급 최우수 등급을 기념하는 '위생등급 AAA'현판이다. 최고의 음식 맛은 최고의 위생에서 나온다는 그랜드컨벤션센터의 의지가 그대로 보이는 것이다.
또 하나의 현판은 '서울형 장애 없는 건물 인증' 현판이다. '서울형 장애없는 건물 인증'을 받은 건물은 서울시에서 12개에 불과하며 영등포구에서는 그랜드컨벤션센터가 유일하다.
그랜드컨벤션센터가 소재한 당산2동 주민들도 그랜드컨벤션센터의 존재를 환영하고 있다. 오랜 기간 당산2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 노인자원봉사원은 "그랜드컨벤션센터가 당산2동에 세워지면서 주변 지역이 크게 변하고 있다"며 "주변 지역이 고급 상업, 주거지역으로 발전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랜드컨벤션센터의 임재풍 대표는 "새로운 결혼, 컨벤션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며 "사업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지역에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그랜드컨벤션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결국 지역에 보탬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영등포구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서 영등포구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랜드컨벤션센터는 이런 차원에서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예비신랑·신부가 1월과2월, 7월과8월에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릴 경우 특별한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 (영등포구 거주자 입증 필요) 또한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예비 신랑 신부가 사연을 보내주면 심사를 거쳐 저렴한 가격으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등포구의 자랑인 그랜드컨벤션센터가 한국의 자랑거리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