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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하절기 비상방역근무체제 구축

  • 등록 2014.05.15 11:26:53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5월을 맞아, 영등포구가 수인성 설사 질환자의 증가와 해외 유행 감염병의 국내 유입 등에 대비하고자 오는 9월말까지 하절기 비상 방역 근무체제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구는 감염병의 특성상 한번 발생하면 그 여파가 몇 배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에서부터 사후 관리까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비상방역기간 동안 감염병 및 집단설사환자의 발생에 대한 예방 및 조기 발견 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5년간 감염병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병원·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등 30개소와 연계해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운영하는 등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오염지역에 있다 입국하는 해외여행객 중 콜레라, 장티푸스, 신종인플루엔자 등 감염 증상을 보인 관내 거주자에 대해서는 추적 조사를 통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감염병에 대한 적시 대응을 위해 의사 및 임상병리사 등 의료 종사자와 식품위생감시원, 소독요원 등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도 운영한다각자 예방접종, 사례 조사, 인체 검사, 방역소독, 교육·홍보 등 역할을 맡아 예방부터 발병 후 사후 처리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레지오넬라증 등 수인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대형목욕탕 및 종합병원, 호텔, 백화점 등 관내 35개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추진하는 한편 저소득 밀집지역, 재개발 지역 및 유수지 등 방역취약지역 약 3500여개 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방역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무엇보다도 외출 후 손씻는 습관이나 음식물 익혀 먹기 등 각 개인이 우선적으로 예방을 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구는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홍보관 청소년 감염병 예방교실 운영 등 주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최병희 보건지원과장은 손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만 준수해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개인 위생에 철저를 기해주시기를 바라며, 혹시라도 주변에 2인 이상의 설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등 주의를 요하는 상황을 발견하면 영등포구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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