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1.2℃
  • 구름많음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33.4℃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조금대구 31.8℃
  • 구름조금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3.2℃
  • 구름많음제주 30.4℃
  • 구름많음강화 30.5℃
  • 맑음보은 30.3℃
  • 맑음금산 31.1℃
  • 맑음강진군 31.7℃
  • 구름조금경주시 32.5℃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사회

‘맥아더 장군’ 한국어 통역관을 아시나요?

  • 등록 2014.09.16 16:43:37

한국전쟁의 전세를 일거에 뒤집은 1950915일 인천상륙작전을 진두지휘했던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사령관의 한국어 통역관이 국내외 언론 처음으로 공개됐다.

노병(老兵)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이라는 일침을 남기고 떠났던 맥아더 장군과 함께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케네스 캠펜(Kenneth Campen) 노병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 출라 비스타 시의 주립 참전용사의 집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외로운 노후를 쓸쓸히 마감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지난달 11일 한국전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미 현지 참전용사의 집을 찾은 심호명 담제보훈기념사업회장(밝은사회국제클럽 한국본부 총재)은 인천상륙작전 64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6·25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의 한국어 통역관을 지낸 캠펜 씨에게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과 재향군인회장 명의의 평화의 사도증서를 직접 전달하고 메달을 목에 걸어 드렸다고 밝혔다.

90살이 넘은 캠펜 씨는 자동 휄체어에 의지한 채 맥아더 장군이 19459월 미 해군 전함인 미주리함상에서 일본 천왕으로부터 항복 문서를 받았던 미주리함모자를 소중히 간직한 채 맥아더 맥아더만 반갑게 연발했다고 전했다.

캠펜 씨는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의 통역관으로 인천상륙작전과 한국전쟁에 미 해군 용사로 참전했다. 심 회장은 캠펜 씨는 현재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혀가 굳어가는 병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에서 온 친구들에게 맥아더 맥아더를 연발하며 반가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특히 노병 캠펜 씨는 한국방문단이 한국말로 인사말을 건네자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시 한번 한미동맹에 대한 진한 전우애를 되새겼다.

한국방문단은 캠펜 씨에게 맥아더 장군과 인천상륙작전, 한국전쟁 당시에 대한 생생한 얘기를 듣고 싶었지만 캠펜 씨는 말을 알아 듣기는 하지만 안타깝게도 말을 할 수 없어 상세한 얘기를 들을 수 없었다.

참전용사의 집관계자들은 캠펜 씨에 대한 그동안 살아온 과정과 개인 신상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더 이상 밝혀 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해마다 자비를 털어 6·25참전 용사들을 찾아 보은행사를 열고 있는 심 회장은 인천상륙작전 64주년을 맞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가 맥아더 장군 동상 하나를 놓고 논란을 보이는 모습에 서글픔을 금할 수 없다면서 보훈처로부터 지난 7월 평화의 사도 증서와 메달을 30개를 받아서 직접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려고 했지만 하루가 다르게 참전용사들이 세상을 뜨고 있어 겨우 18명에게만 전달했다면서 더 늦기 전에 우리의 살아있는 역사인 캠펜 씨를 비롯해 참전용사들에게 한국인의 고마움을 전해야 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조이시애틀뉴스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과 함께하는 ‘Clean Day’ 성료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지난 7월 30일 수요일 복지관 관내의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Clean Day’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 자원봉사자 27명이 함께 동참해 쾌적한 복지관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들은 1층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의 청소를 시작으로 음악치료실 청소와 함께 최근에 공사를 진행한 지하 1층에 대한 대청소를 진행했다. 오래된 먼지와 쓰레기를 말끔히 제거하고, 비품을 재배치하며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연수원 자원봉사자는 “처음엔 단순히 청소라고만 생각했지만, 장애인 분들이 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활동 후 뿌듯한 성취감을 나누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개선 봉사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별히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작년부터 복지관과 함께 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방학을 활용하여 환경 개선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최종환 관장은 “Clean Day를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분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며 “서울시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