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정남 기자=도기현 기자] 영등포동에 소재한 기업 ㈜포소드(대표 마명철·사진)가 고용노동부로부터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1월 10일 ‘현장추천형’ 강소기업 457개 기업을 발표했다.
그동안 강소기업은 정부 또는 민간에서 우수기업 인증 또는 수상이력이 있는 기업을 위주로 선정해 왔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지역의 추천을 받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고 성장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점이 특징이다.
지자체·대학 등 지역의 유관기관이 협업해 숨은 강소기업을 발굴했고, 청년의 눈높이를 고려해 상시근로자수와 임금수준 등 지역실정에 맞는 기준을 적용해 선정했다. 고용노동부는 “1차 지역심사와 2차 본부심사를 통해 청년의 관점에서, 청년이 선호할만한 기업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주)포소드는 2007년에 설립한 근로자수 60여명의 작은 기업이지만 CCTV 등 영상감시장치 제조 부문에서 연 195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직원들의 패기와 열정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젊은 기업’으로 평가됐다.
최종 선정된 457개 강소기업 정보는 일자리정보망인 워크넷(www.work.go.kr/), 민간취업사이트(잡코리아 등), 대학 등에서 제공하며,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박화진 고용부 인력수급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워크넷에서 자기 지역의 일자리 정보를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강소기업 중심으로 전면 개편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등과 협업해 지역의 숨은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고용센터 등을 통해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여 청년취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