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정남 기자=신예슬 기자] 영등포경찰서와 탈북자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 한강미디어고등학교(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교장 정명연) 학생들이 관내 탈북자들에게 가족 및 웨딩사진을 촬영해주며 훈훈한 연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에도 이 학교 학생들은 한모 씨 등 탈북자 가족들에게 가족·웨딩사진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한모 씨의 딸 황모 양이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정명연 교장은 “미래에는 우리 자식들이 이데올로기적 논쟁에 휩싸이지 않게 우리들이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황 양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등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정찬근)에서도 탈북자 주부들을 위해 주방용품 세트를 증정하며 역시 훈훈한 연말을 선사했다. /신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