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신예슬 기자] 영등포구가 최근 서울시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비만 사업에서 1등급에 선정, 한국야쿠르트(주)로부터 기부 받은 쌀 640kg을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등 취약계층 주민 64명에게 전달했다고 12월 19일 밝혔다.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비만율을 감소시키는 사업으로, 3개월 동안 3kg을 감량하고 3개월 동안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들은 체중 감량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쌀을 후원받아 이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함으로써 사회공헌 활동까지 펼치게 된다.
영등포구보건소(소장 엄혜숙)는 “체계적인 체중감량 지원을 위해 개인별 체성분 검사와 건강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방법 및 식사일지 등을 배부, 참여자 스스로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게 하는 한편 ▲건강영등포 2080프로젝트 걷기 동아리 ▲건강플러스체험관 운영 ▲헬스리셋 프로젝트 ▲건강체중 3.3.3 100일 다짐대회 ▲주기별 문자 안내 등으로 체중감량을 독려했다”며 “그 결과 지역주민 총 869명이 참가해 총 1,188kg 감량에 성공, 640kg의 쌀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3.3. 프로젝트 기간은 종료되었지만 주민들을 위해 비만도, 신체균형, 체지방률 등을 알아보고 운동처방 및 영양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주민들의 비만탈출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엄혜숙 소장은 “건강체중 프로젝트에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좋은 성과가 있어 많은 이웃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예방사업으로 주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건강체중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지원과(2670-4910,4790)로 문의하면 된다. /신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