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북한 30년째 전력난...평양 아파트 승강기도 ‘스톱’

  • 등록 2015.04.08 13:48:07

1980년대 시작된 북한의 전력난이 30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 없어 승강기가 작동하지 않는 고층아파트 주민들의 어려움이 심하고, 특히 지방은 암흑천지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탈북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해 임진강 이북에는 전혀 비가 안 와서 물이 없으니까 수력발전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화력발전으로 커버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에너지 사정이 극도로 악화됐다말했다.

북한의 전력난이
1980년대부터 시작됐다고 탈북자들은 입을 모았다.

평양교원대학서 근무하다 지난 2002년 한국으로 탈북한 이숙씨는 김일성 주석 때도 전기를 잘 안줬지만 80년대 후반부터 왔다갔다 하면서 전기를 좀 줬는데, 그 뒤 완전히 안주면서 비극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전력난은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1989294kwh 였던 북한의 발전량은 10여 년이 지난 2001년에는 오히려 202kwh30% 가깝게 줄었다.

이같은 전력난은 북한 주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이숙씨는 전력난으로 숱한 집과 학교, 유치원, 탁아소가 춥고 겨울에는 지옥입니다, 지옥. 불을 땔 수도 없고, 우리 어머니도 추워서 폐렴으로 돌아가셨는데라고 말했다.

평양의 광복거리나 창광거리 같은 고층 살림집에 사는 주민들도 승강기가 작동되지 않아 큰 고생을 한다고 이숙씨는 말했다. 전력 부족으로 북한의 공장가동률도 3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북도 신의주에 살다가 2008년에 한국으로 망명한 탈북자 백화성씨는 철도운행에도 상당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며 신의주에서 평양까지 열흘 걸렸어요. 원래 급행으로 5시간 거리인데, 도중에 여행객이 굶어 죽거나 얼어 죽는 경우도 있어요. 전기 때문에라고 북한의 열악한 상황을 전했다.

한국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우진 박사는 일단 북한경제가 살아나려면 전력난부터 해소해야 한다전력난을 해결하려면 자기 자본이나 기술로는 안되니까 외부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그게 정치적으로 안되니까, 현실적으로 답답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조이시애틀뉴스

박현우 영등포구의원, “주민의 행복과 미래, 나쁜 정치에 빼앗기지 않게 맞설 것”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국민의힘, 여의동·신길1동)은 27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박현우 의원은 먼저 “공화주의가 위태롭다. 공화주의는 공공선을 담보하는 법의 지배에 근거해 주종적 예속 관계가 없는 자유를 보장하고 시민적 법성을 실천한다. 엄정한 법 집행은 공화주의의 핵심”이라며 “법치가 무너지면 권력의 배타적 독점이 이루어지고, 권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마비되면서 공공선이 위협받는다.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이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치주의 파괴는 민주주의를 가장해 이루어진다. 적법한 법적 판단과 절차에 따라 결정한 집행 기관의 합법적 결정이 주민 의견 수렴이라는 정치적 이유로 밀리는 경우”라며 “합법적 사업을 불법적으로 지연해 손해배상금, 변호사 비용 88억을 혈세로 지출한 조선선재 사건이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민선7기 구청장은 지방선거를 전후로 조선선재 물류센터 원점 재검토를 공약했다. 건축주는 불법적 이유로 적법한 사업을 지연시킨 본 사건의 행정심판 행정소송, 손해배상 민사소송에서 모두 승소했다”며 “민주주의를 가장한 법치 파괴 비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