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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영등포 달시장 개최

  • 등록 2015.05.27 13:35:26

 
[영등포신문=임효준 기자] 올해도 달이 뜨면 하자센터 앞마당에는 장이 선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29일부터 10월까지, 7월을 제외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앞마당에서 함께 일하고, 놀고, 나누는 마을장터 ‘영등포 달시장’을 개최한다.

 ‘영등포 달시장’은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가 주관하는 마을장터로, 영등포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상품 판매와 홍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시작했다. 

 해가 지날수록 협동조합, 마을기업과 같은 사회적경제기업뿐 아니라 지역 주민, 문화작업자 등 많은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발돋움해 매회 1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되고 수천 명이 다녀가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마을살이, 일, 배움, 놀이, 생활기술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4개의 골목과 3개의 마당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4개의 골목은 솜씨․나눔․먹자골목과 마을가게로 구성한다. 

 솜씨골목은 청년예술가나 문화작업자들이 제작한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과 주민이 직접 참여해 소소한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수공예공방’으로 꾸며진다. 

 나눔골목은 물물교환이 가능한 벼룩시장으로, 개인뿐 아니라 신길맘스․녹색장터․미드네 벼룩시장 등 지역 내 소규모 장터와 함께 진행한다.

 또한 흥겨운 축제의 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자골목을 운영,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장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마을가게는 주민 커뮤니티 창업팀,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영등포에서 창업해 성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생산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골목이다.   

 3개의 마당은 달마당과 마을놀이마당, 살림집마당으로 ‘함께 일하고 놀고 나누는 마을장터’의 특색을 가장 잘 표현한다. 

 달마당은 마을의 사람들과 마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장으로 영등포 지역커뮤니티 및 사회적경제팀이 진행하는 되살림, 손작업 워크숍과 에너지마을관련 부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마을놀이마당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만들고 노는 마을놀이터로 ▲몸놀이 어울렁 더울렁 ▲나무, 물, 흙 등 자연물을 활용한 자연생태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살림집마당은 환경보호와 대안에너지, 대안적 삶의 이슈를 체험하는   마당이다. 대안에너지만으로 생활이 가능토록 만든 ‘제로에너지 게스트하우스 살림집’을 일반에 공개하고 햇빛건조기, 태양열 집열판 등 대체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물품의 판매와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한편 매월 주제에 따라 축제마당도 운영한다. 공연, 워크숍, 토크 콘서트를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기타 달시장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dalsijang.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2025년 가을편 서울 꿈새김판’ 게시 문안 공모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가 ‘가을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주제로 한 ‘2025년 가을편 서울 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우편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한 일상 속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서울꿈새김판 공모는 거주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글 30글자 이내의 창작 문안을 1인당 3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작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의 작품이 선정되며, 각 수상자에게는 각 40만 원의 상금이 개별 지급된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디자인하여 가을편 꿈새김판에 게시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선미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시민들이 꿈새김판을 통해 긴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가을의 여유와 포근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기고] 너무 평범해서 무서운 이야기

“그냥 문자 하나 눌렀을 뿐인데,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어요.” "다급한 목소리가 우리 아이 목소리랑 똑같았어요." “비밀번호가 똑같았는데, 메일도 SNS도 다 털렸어요.” "QR코드를 찍었는데 악성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제 지인들에게 이상한 문자가 발송되었어요." 이런 이야기,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은행, 쇼핑, 병원, 가족과의 연락까지 모든 걸 처리하는 세상에서, 단 하나의 행동이 우리의 일상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안을 ‘대기업 해킹’이나 ‘영화 속 이야기’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생일과 같은 쉬운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사람, 카페 와이파이에 무심코 접속하는 사람, 급한 마음에 공항에서 공용 충전선을 이용하는 사람, ‘택배 배송/모바일청첩장/범칙금 등’ 사칭 문자의 송신자를 확인하지 않고 파란 글자(링크)부터 빠르게 누르는 사람, 카드 배송지가 잘못 입력되었다고 다시 전화해달라는 대로 전화하는 사람, QR코드 위에 추가 스티커가 덧붙여져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공용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 이와 같이 해커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평범한 사람들을 노립니다. 하지만 보안을 너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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