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위원 중심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해 및 자문위원의 역할 강조
[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도기현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회장 김원국)는 10월 2일~3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설악 포유리조트(강원 고성군)에서 제17기 자문위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박영남 16기 속초시 협의회장, 황병구 17기 고성군 협의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17기 신규자문위원 122명 중 65%인 80명의 자문위원과 기존 연임 자문위원 30명 등 총 110여명이 함께 자문위원의 통일준비 역량 강화 및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의 실천적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황의태 중앙지역과 서울지역 담당관의 "17기 활동방향 및 지역회의, 협의회 운영방향"에 대한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김명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의 통일강연 "통일준비와 민주평통의 역할"이 이어졌다.
이어 안제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의 통일강연 "박근혜 정부의 통일정책과 남북관계의 이해" 는 ▲통일정책과 통일기반구축, ▲통일기반구축과 남북관계, ▲안보문제 해결 및 통일공감대 형성과 국민통합 등의 우리의 과제 등에 대한 전문적이면서도 흥미로운 강의로 자문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3개 분임 토의에서는 각각 "지역 북한이탈주민 지원방향", "청년, 여성분과 사업논의", "지역 통일활동 사업논의"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분임토의 결과발표, 자문위원 3분스피치, 수료증 수여식, 설문평가 및 단체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김원국 협의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자문위원 연수를 통해 신규 자문위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충분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자문위원으로서의 권리만 찾을 것이 아니라, 자문위원 임무와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일정을 마친 후 영등포구협의회 자문위원들은 양구통일관, 을지전망대, 제4땅굴 등의 통일안보현장 방문을 통해 통일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자문위원간 유대 및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