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도기현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종인, 이하 교육지원청)은 2015년에 소속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개인용 컴퓨터 등 8개 품목을 공동구매하여 1억 7천 9백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공동구매 사업은 교육지원청이 주관하여 학교의 계약과 구매 업무를 지원하고, 계약 투명성 확보로 청렴도를 향상시키며,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했다.
교육지원청은 예산 절감효과가 크고, 소속 학교의 구매 요구가 많은 개인용 컴퓨터, 사무용지 등 8개 품목을 공동구매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소요예산 677백만원의 73.5%인 498백만원으로 계약해 26.4%의 절감율을 보였다.
절감율이 높은 품목은 재생토너가 50.7%로 최고다. 그 다음으로 노트북이 33.4%로 2위를 차지했다. 절감액이 가장 큰 품목은 개인용 컴퓨터(모니터 포함)로 97백만원을 절감했다.
또한 공동구매 총 구매액 중 87.4%인 435백만원을 중소기업 및 중증장애인기업과 계약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 및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생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 어울림 교육행정을 구현했다.
안종인 교육장은“공동구매로 학교 업무를 지원했고, 예산을 절감했으며, 계약 투명성 확보를 통해 청렴도 향상에도 기여했다며 2016년에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