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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 마음의 상처 보듬어 준다.

  • 등록 2017.04.24 14:58:30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가 콜센터유통업금융업 근로자 등 감정노동종사자들을 위해 5월 10일부터 무료심리상담을 시작한다전문가가 1대 1로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피해상황 접수부터 증거 확보제도적 지원 절차까지 연계하여 근로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확보해준다.

6월부터는 감정노동종사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권역별 상담거점을 마련하고하반기에는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피해유형과 종류에 따른 전문심리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노동권익센터 상담서비스를 비롯하여 서울전역에 4개의 상거점을 더 마련해 감정노동종사자들이 원하는 장소와 편한 시간에 상담을 받고 빠른 감정·신체적 치유를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다.

<5월 10일부터 매주 수금 서울노동권익센터 상담 시작오후 9시까지 운영>

 

서울시는 지 계획'의 일환으로 5월 10()부터 감정노동종사자 대상 무료 심리상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감정노동은 고객 응대 등 업무수행 과정에서 감정을 절제하고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요구되는 근로형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 전국 감정노동종사자는 약 740만 명이며 이 가운데 서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는 최대 260만 명이다.

이번 주부터 상담예약이 가능한 무료 심리상담은 매주 수요일금요일 서울노동권익센터(안국역 5번 출구 운현하늘빌딩 9)에서 이뤄지며, 12시부터 21시까지 상담을 운영하여 퇴근 후에도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예약은 오는 4월 26일부터 전화 02-722-2525(10~17)로 하면 된다.

<전문가와 2시간동안 1대 대면상담피해접수증거 확보제도적 지원 연계>

상담은 사전예약을 통한 방문제로 운영하며, 2시간 가량 전문가와 심리검사를 통한 대면상담으로 진행된다감정노동으로 힘들어하는 근로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차적인 상담치유서비스 외에 법률적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증인 및 증거를 확보해 노동권리보호관에게 이관함으로써 시민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해준다.

 

<6월부터 감정노동종사자 밀집지역 중심 권역별 상담거점 마련치유상담 추진>

6월부터는 서울 4대 권역(동남동북서남서북)별 상담과 치유를 제공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를 공모하여 감정노동종사자들이 편하게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예컨대성동구 근무하는 콜센터 근로자가 감정노동으로 힘들 경우 노동권익센터로 갈 필요없이 가까운 동북권 거점기관에서 상담 및 치유를 받을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심리상담이 가능한 유관기관비영리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감정노동종사자가 상담을 신청하면 피해 유형과 종류접근성을 따져 전문기관을 연결해 준다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피해를 빠르게 해결하고 체감할 수 있는 치유가 가능하도록 집중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이외에도 감정노동종사자 자조모임(10개 팀)활동을 지원해 종사자 스스로 피해를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한다자조모임은 지역별·기업별·직종별 등 다양하게 구성 가능하다.

시는 5월 중 자조모임을 접수 받고팀마다 1명의 모임 촉진자(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해 효과적인 운영을 돕는다.

이 밖에도 보호가 취약한 간접특수고용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감정노동피해 예방교육(90), 공공부문 감정노동보호 컨설팅 및 가이드라인 제작 및 감정노동보호를 위한 시민 인식개선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는 전국 최초 감정노동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선도적으로 감정노동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며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의 근로자사업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유도하고 감정노동종사자가 존중받는 서울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인디애나대 노인복지전공 학생들,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방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림대학교 위탁운영 구립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영숙)에 6월,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노인복지전공 학생들의 기관방문이 있었다. 이번 방문에는 노인복지전공 학생 16명과 인솔교수 3명이 참여해 노인복지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활기차고 주체적으로 노년기를 보내는 모습에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며 “나이가 들면 한국에서 살고 싶다. 영등포구 노인복지 제도에 대한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방문 이후, 학생들은 정성껏 작성한 편지를 복지관에 전달하며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편지에는 “멋있어요”, “화이팅” 등의 문구와 함께,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생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는 진심어린 소감이 담겨 있었다. 함께 방문한 인디애나 대학교 홍미진 교수는 “한국 노인복지의 발전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얻었다”며, “학생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배움의 기회였다”고 밝혔다. 박영숙 관장은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 특히 영등포구의 노인복지 운영 방향과 프로그램을 해외에 소개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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