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 여름 대표 축제인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21일 반포 한강공원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열린다.
'다시 발견하는 한강 사용법'이라는 주제로 시원한강, 감동 한강, 함께 한강 등 3개 테마 총 80개 프로그램(32개 신규)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반포 한강공원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푸드트럭 100대와 한강의 야경, 분수가 함께 하는 식도락파티가 열리고, 한강다리 밑에서는 낮에는 도심 속 최대 규모 헌책방 축제(여의도)가 밤에는 시원한 야외 상영관(천호, 청담, 원효, 성산)이 열린다.
또, 국내 최대 야외음악 축제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이 한강으로 자리를 옮겨 재즈선율을 선사하고, 물싸움축제, 한강 야간 일주, 종이배 경주대회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도 다시 돌아온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하이라이트 기간'(8.1.~15.)을 설정,해 이 기간에 축제 현장을 찾으면 종이배 경주대회, 파이어댄싱 페스티벌,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 같은 인기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등 국내‧외 굵직한 이슈들이 축제와 연계돼 활용된다.
서울시는 올해 프로그램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인기‧신규 프로그램 BEST 17을 소개했다.
BEST 17은 기존 프로그램 종이배경주대회, 물싸움축제, 자전거한바퀴, 다리 밑 영화제, 한 여름 밤의 재즈, 파이어댄싱 페스티벌, 다리 밑 헌책방 축제, 여름 캠핑장, 나이트워크42K, 푸드트럭100, 수상레포츠 종합체험장 등 10개며 이번에 신설된 신규 프로그램은 2018 평창빌리지, 하트비트페스티벌, 잠수교 바캉스, 사운스퍼레이드&워터워,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 한강인력거투어 등 7가지다.
한편, 21일 오후8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사전행사로 시민 100여 명이 함께하는 대형 댄스공연과 시각장애인 ‘한빛쳄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린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막선언 후에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와 불도깨비를 주제로 한 불노리야(夜) 공연이 개막식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민간협력 유료행사의 매출액 가운데 최대 5%를 기부하거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데 사용해 참여가 곧 사회기부가 되는 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2017한강몽땅 여름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2017)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