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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문화재단, 22일 스승과 제자가 선사하는 '투색소폰 콘서트' 개최

  • 등록 2017.07.14 14:52:03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문화재단은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 관객층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클래식뿐만 아니라 친근한 팝뮤직을 선사할 색소폰 연주자 한양대 심삼종 교수와 프랑스에서 공부하는 허 민의 '투    색   소   폰    콘   서    트 '    를 오는 722일 1930분 영등포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스승과 제자' 라는 부제를 가진 이번 콘서트는 태백 광부의 아들(스승-심삼종)과 농촌 가난한 목사의 아들(제자-허민)이 수많은 역경을 딛고 성장하며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펼치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내재하고 있는 공연이다.


인생을 바꾼 단 한번의 만남

강원도 태백 사북 탄광지역에서 광부의 네 명의 아들 중 세 번째로 태어나 삼종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색소포니스트 심삼종 한양대 겸임 교수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포기하고 군대에 지원한 후 제대 6개월 전 군에서 만난 후배와의 인연으로 한양대 음대시험에 도전하였다. 그 후 늦깎이로 입학 고학과 알바를 통해 졸업한 후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힘겹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Peabody 음악 대학원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모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수많은 연주와 음반참여 그리고 개인음반을 발매하면서 활동 중이다.

 

농촌의 가난한 개척교회 목사의 아들 색소폰 영재 허민은 거의 독학을 하다시피하여 서울대 음대 콩쿨을 우승하고 한예종 영재교육원에 입학한 만12세 어린 연주자였다. 더 많은 배움에 목말라 하였으나 가정형편상 레슨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을 때 심삼종 교수와 사제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귀한 만남이 시작되었다. 허민은 오사카 국제 음악콩쿠르목관부분에서 색소폰으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였고, sbs “스타킹6번 출연하면서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 지게 되었다. 그 후 14세에 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곧바로 색소포니스트 최연소로 프랑스 음악원에 초청 입학을 하였다. 유학 중에도 프랑스와 서울을 오가며 다양한 협연, 콘서트,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에는 세계 색소폰 콩쿠르축제에서 연주영상부분에서 세계 최연소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스승과 제자가 선사하는 희망의 음악회

이제 프랑스에서 유학생활 5년을 보내며 활동을 하고 있는 (19)20살이 된 제자 허민과 한국에서 후배를 양성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스승 심삼종 두 명의 색소포니스트가 무대에 선다.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성장하여 온 사제지간의 어울림으로 이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신저로 희망의 음악회를 선물하고자 한다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안인모 교수와 6인조 프로페셔널 연주자가 함께하여 더욱 풍성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가격은 전석 35,000원이지만 영등포구민, 영등포문화재단 도서관 회원증 소지자, 영등포문화재단 교육강좌 수강생 등은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영등포문화재단 문화사업팀 (02-2629-2216/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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