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한국마사회 영등포문화공감센터(지사장 이용선)는 19일 영등포구 노숙인 임시보호시설인 햇살보금자리를 방문하여 노숙인의 ‘건강자활 및 농활 사업’ 을 위해 기부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건강자활 및 농활사업’은 노숙인 들이 자활하기 위해 삶의 의욕을 북돋우고 질병 없는 건강한 삶을 위해 축구단을 운영하여 자립의욕과 자신감을 갖게 하며, 농활을 통해 고립감 해소와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사회 재진출을 위한 욕구가 자연스럽게 생기게 하고 노숙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
햇살보금자리 우성영 대표는 “임시 보호시설이지만 축구를 활성화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 곶감 따기 등 다양한 농촌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으로 지리산 일대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물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부금사업을 담당하는 영등포문화공감센터 정운하 부센터장은 “인간의 존엄성을 재인식하고 차별과 편견이 없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재활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