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70대 할머니 산속에서 개미 먹고 버텨

  • 등록 2017.07.27 09:54:11

[영등포신문=배미영 객원기자] 깊은 산속에서 길을 잃고 6일간 홀로 버틴 후 구조된 70대 할머니가 솔잎과 개미 등을 먹고 연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포트 앤젤레스 주민인 새진 기어(71) 할머니는 지난 17일 인근 올림픽 국립공원을 찾아갔다.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남편의 유해를 그의 유언대로 국립공원에 뿌리기 위해서였다.

기어 씨는 애완견 '요다'와 함께 국립공원에 들어선 후 이내 길을 잃었다. 산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대처 방법을 모르는 그녀는 무작정 길을 찾아 헤맸다.

차를 세워둔 곳으로 찾아 가려던 그녀는 오히려 주차장에서 점점 더 멀어졌다.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그녀는 생존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행동하기 시작했다.

평소 서바이벌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고 등산경험도 풍부한 그녀는 나무 잔가지와 이끼를 모아 움막을 만들었다.

 

고령인 걸 감안해 다치면 큰 일 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부상을 피하고 기력을 보존하기 위해 가능한 한 움직이지 않고 솔잎과 곤충 등으로 연명했다.

그녀는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미가 물면 잡아먹었는데 맛이 나쁘지 않더라"고 말했다. 그녀의 외로움을 달래준 애완견 '요다'도 곤충을 먹으며 구조를 기다렸다.

기어 여인은 “공원에 2분 정도 걸어 들어가 유해를 뿌릴 생각으로 표지판에 신경 쓰지 않았다가 길을 잃었고 주변의 나무들이 모두 똑같아 보였다”고 말했다.

얇은 바지와 하와이완 셔츠만 입었던 그녀는 움막에서 반려견 요다를 품에 안고 6일간 체온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틀이 지나도록 연락이 두절된 것을 이상히 여긴 지인들의 실종신고에 따라 지난 23일 극적으로 구조됐다. 그녀는 당시 탈수와 탈진 증상을 보였지만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다.

 

그녀는 "나를 구조하기 위해 수색대원 19명과 헬리콥터까지 동원됐다는 사실에 놀랐다. 살아 나와서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시애틀N

코스콤, 가정의 달 맞이 독거 어르신 보양식 지원 위한 기부금 1,000만 원 후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영준)는 ㈜코스콤(대표이사 윤창현)으로부터 가정의 달 맞이 독거 어르신 보양식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후원받아 전달식을 가졌다. 5월 14일 훈장골 영등포신길점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은 박영준 회장, ㈜코스콤 김도연 경영지원전략본부장, 영등포구청 조미연 복지국장, 영등포본동 성은영 동장, 영등포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상노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후원받은 기부금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영등포구 관내 18개 동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양식을 제공하는데 사용돼 지역사회복지 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관내 소상공인 식당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예정이다. 박영준 회장은 “영등포구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적극 후원해 주신 ㈜코스콤에 감사드린다”며 “(주)코스콤과 함께 협의회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콤은 ‘보양식 지원’ 이외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설·추석 맞이 물품 나눔, 1사1촌 농산물 나눔, 영등포푸드뱅크마켓 물품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영등포구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영등포평생학습관, 제8회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 행사 개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소속 영등포평생학습관(관장 조성래)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관내에서 ‘배움의 즐거움, 인생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제8회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평생학습관은 1974년에 개관해 51년간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및 지식·정보 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이어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제8회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배움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 등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5일간 이어진다. 배움마당에서는 △(1-Day 클래스)공방창업스토리: 도전! 프랑스자수, 내 안에 번지는 감성 파스텔 아트, 캐릭터 팡팡! 어린이 디지털 드로잉 특강이 진행되며 △'책 많이, 행복 더 많이' 도서 추가대출 행사도 지속된다. 공연마당에서는 △평생학습교실 수강생 발표회로 작은 음악회 우쿨렐레 및 하모니카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31일 진행되는 체험마당에서는 △수채화&캘리 엽서 체험 △‘시크릿 타로살롱’ 타로카드 체험 △‘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