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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터뷰] “호남 출신이라는 자긍심으로, 영등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 등록 2018.10.30 13:34:21


[인터뷰] 김용현 신임 호남향우회 영등포구연합회장


“호남 출신이라는 자긍심으로, 영등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본지는 김용현 신임 호남향우회 영등포구연합회장을 만나 그가 생각하는 영등포 지역 내에서 호남향우회의 역할과 역점사업 등 앞으로의 향우회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Q. 회장 취임 소감 한 말씀?

 

전라도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서울에 정착해 부모.형제 .친구와 같은 그리운 사람들을 생각하며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쉼터인 호남향우회 영등포구연합회를 재건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회장직을 맡았습니다.

그동안 저 자신도 향우회 활동에 미흡한 사항이 있어 이를 반성하고, 앞으로는 솔선수범하며 서로 소통하고 양보해 우리 고향인 호남뿐만 아니라 제2의 고향이 영등포구를 위해서도 더욱 더 노력하려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난중일기에 약무호남 시무국가, ‘만약 호남이 없다면 이 나라도 없다’라는 말을 남기셨듯 우리 향우회도 호남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영등포 구민들과 함께하려 합니다.

 

 

Q. 회장직을 맡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고향을 떠나온 지 40여 년, 제 나이도 70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고향 사람들을 위해 미력하지만 봉사하기 위해, 그리고 현재 정착해 살고 있는 제2의 고향인 영등포구를 위해 고향사람들과 봉사하기 위해 회장직을 맡게 됐습니다.

 

 

Q. 임기 중 꼭 이루고자 하는 역점 사업은? 

무엇보다도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약 15만 호남인들의 단결.화합을 위해 소통하고 하나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일이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호남출신이 모이는 단체가 약 30여 개입니다. 그리고 그 중 영등포동.대림동.양평동.문래동.도림동.신길3동 등 총 10여 개 지역 소재 단체는 회원들 간 소통.화합이 충실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희 향우회는 앞으로 이 10여 개 단체 외에도 영등포구 18개동 30여 개 단체 모두가 향우회를 중심으로 화합.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향우회는 이를 위해 고향 특산물 판매 산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호남의 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홍보하고 여기서 생긴 수익으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사업과 장학재단을 만들 계획입니다.

 

특히 역량을 더욱 넓혀 향우회원 간 구직.구인.법률.의료서비스 등의 활동을 통해 영등포에 거주하는 호남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려고 합니다.

 

이 후에는 향우회관 설립, ‘호남인의 날’ 제정을 통해 서로 소통.화합하고 호남인으로서 영등포구에서 산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Q. 회원들께 당부 한 말씀? 

호남향우인 여러분! 호남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갔으면 합니다.

 

향우애를 바탕으로 서로 사랑하고, 힘들 때나 슬플 때나 즐거울 때 서로 잊지 않고 비가 오면 우산이 되어주고 눈이 오면 따뜻한 아랫목을 내어주며, 바람이 불면 튼튼한 바람막이가 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향우회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저를 비롯한 임원 모두는 고향을 생각하는 우리 향우님들이 항시 내 집처럼 드나들 수 있는 호남향우회영등포구연합회로 성장시켜 어느 단체에도 뒤처지지 않고 누가 봐도 부러울 정도의 끈끈한 정과 애향심이 넘치는 향우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향우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신임 김용현 회장 주요약력]

-영등포구 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장 연합회 회장

-영등포구 찾동 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

-호남향우회 영등포구 연합회장

-영등포구 지방보조금 심의위원

-영등포구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대표위원

-(전)영등포구 주민자치위원장연합회 회장

-도림동 장미축제 운영위원장

-도림동 주거환경관리사업 대표

-도림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영등포구의회, 제263회 임시회 개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25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안건 처리를 위해 2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26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정선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제263회 임시회가 시작된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출되어 있다. 국가적 비상사태가 아닌 상황에서,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추경이 제출된 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추경은 어디까지나 불가피한 사유로 당초 예산으로는 집행이 곤란한 경우에 한해 최소화해 편성되어야 한다. 그러나 반복적인 추경 편성은 재정 운영의 계획성과 책임성을 약화시키고, 결국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구민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새로운 지출 수요가 발생했다면 합리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과연 그 명분과 필요성을 충분히 갖추었는지, 불요불급한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살펴야 할 것이다. 계획 없는 운영은 부담이 되지만, 책임 있는 심사는 희망을 세운다”며 “구민의 안전과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꼼꼼한 심사와 세심한 검토야말로 구민의 신뢰를 지키는 길이다. 의원

채현일 의원, ‘영등포미래비전토론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25일 오후 2시 문래동 소재 시립문래청소년센터 1층 강당에서 ‘영등포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영등포미래비전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영등포의 현재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지역주민과 전문가, 관계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교육·문화·주거·환경 등 각 분야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개선 방향을 모색, 실질적인 정책 대안과 실행 가능한 발전 전략을 논의함으로써 영등포의 내일을 설계하고자 마련됐다. 이태열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은 국민의례, 영상시청, 개회사, 좌장 발제자 소개, 피켓 세레머니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고기판 수석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영등포역 일대 변화와 재도약(전승관 구의원) ▲구민 혈세로 만들어진 영등포구 황톳길 이대로 괜찮은가?(오현숙 전 구의원) ▲기본사회에서의 교육의 의미와 역할(임채휘 루터대학교 사회혁신리더학과 겸임교수) ▲낙후된 문래동 준공업지역 주민과 소공인·예술인 상생방법을 찾다(서천열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 자치분권 위원장)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 어디로 가고 있는가?(김길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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