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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워싱턴주 최초 한인변호사 윤영일씨 별세

  • 등록 2019.01.14 10:50:09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워싱턴주 최초 한인변호사인 윤영일씨(영어명 에디 윤. 사진)가 별세했다. 윤 변호사의 딸인 리사 윤 레놀드씨는 아버지께서 암 투병을 하다 지난달 30일 한국 포항에서 하늘나라로 떠나 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

향년 70. 윤씨는 10대에 미국으로 이민와 타코마 링컨 고교를 졸업한 뒤 퍼스픽 루터란 대학을 거쳐 워싱턴대학(UW) 로스쿨을 졸업한 뒤 1976년 워싱턴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활동해왔다


그는 주로 타코마지역 한인들을 위해 수많은 봉사를 해왔으며 비록 매번 고배를 마셨지만 워싱턴주 대법관을 포함해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윤씨는 1961년 타코마로 이민을 온 뒤 줄곧 이곳에서 성장했으며 퍼스픽 루터런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1973년 워싱턴대학(UW) 로스쿨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부터1979년까지 타코마 시검사를 지냈으며 이후 이민법을 비롯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일제 시대 징용된 희생자들의 미국내 집단 소송을 맡기도 했다. 1999년 태평양전쟁 강제 징용 피해자인 타코마 한인 최재식(당시 76)를 대리해 니폰 스틸과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1996년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를 대신해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등을 상대로 65,100만 달러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타코마 연방법원에 제기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1999년에는 제주4.3사건 피해자 유족들을 대리해 사건 당시 치안 등을 맡았던 미국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자신을 인권변호사로 부르기도 했던 윤씨는 2004년에는 하와이에서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또한 1984년과 2014년 워싱턴주 대법관에 출마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 이화여대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으며 타코마와 한국을 오가며 생활을 했지만 변호사로서의 활동은 거의 중단한 상태였다. /제공: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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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10월 20일부터 영양상태, 운동 부족 등으로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영등포쪽방촌 주민과 인근 거리 노숙인을 주 3회 직접 찾아가는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영등포지역 재개발로 38년간 무료 진료를 이어오던 ‘요셉의원’이 서울역 인근으로 이전함에 따라 의료‧진료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20일부터 매주 월‧목‧금, 주 3회(오후 2시~5시) 순회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순회진료는 노숙인 시설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이 담당하고 쪽방촌과 가까운 ‘영등포보현희망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진료는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에 대한 기초 건강검진, 간단한 진료와 치료부터 의사 진단 결과 상세한 검진이 필요한 경우는 서울의료원이나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등 상급병원에 진료를 연계해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상급병원 진료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서울시 노숙인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는 현재도 건강관리가 필요한 영등포쪽방촌 주민과 인근 노숙인70여 명에 대해 간호사 정기 가정방문, 거리상담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치료 및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순회진료와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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